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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찬사에도 흔들림 없는 박항서 "아직 4경기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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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꺾고 G조 선두…사상 첫 최종예선 진출 기대감↑

박 감독은 "승리 기쁨은 오늘까지…갈 길 멀다"…자만 경계

뉴스1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뉴스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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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쌀딩크' 박항서 감독의 '매직'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박 감독에 대해 찬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박 감독은 "아직 4경기가 남았다. 갈 길이 멀다"고 자만을 경계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UAE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승점 10점(3승1무)을 기록, 2위 태국(2승1무1패·승점 7)과 3위 UAE(2승2패·승점 6)를 제치고 G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란 원대한 목표가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박 감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최근 재계약으로 없어졌다. 박 감독은 지난 7일 베트남축구협회와 기본 2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2+1 계약을 맺았다.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최대 11억원까지 보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축구 사상 첫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연말에는 베트남 축구의 숙원이던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 기간에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평균 121위에서 97위까지 뛰어 올랐고, 동남아시아에서는 단연 1위다.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UAE전 승리 후 현재 박 감독의 뛰어난 활약에 정부와 기업에서 주는 포상금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자만을 경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은 UAE전 뒤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2차 예선 4경기가 더 남았다. 오늘의 승리는 오늘로만 충분하다. 우리는 다음 경기(태국전)를 준비해야 한다"며 "태국전을 위해 곧바로 훈련에 돌입할 것이다.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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