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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내 집단학살 희생자 유해 20구 추모시설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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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전 산내 집단학살 희생자 추모식
(대전=연합뉴스) 15일 대전 동구 낭월동 일원에서 '산내 민간인 학살 희생자 임시 통합 안치를 위한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19.11.15 [대전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전쟁 당시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집단 학살된 희생자의 유해 20여구가 4년만에 추모시설에 안치됐다.

15일 대전 동구 낭월동 일원에서 '추모의집 통합 안치를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와 동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천도제와 제례 등을 지냈다.

이어 세종시 전동면 추모의집으로 이동해 희생자 유해 20구를 안치했다.

이 유해는 2015년 민간인 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에서 발굴한 것이다.

발굴지 주변에 목조 건물을 임시로 지어 안치하다가 4년만에 추모시설로 옮겨졌다.

2007년 발굴해 추모의집에 안치한 유해 34구까지 총 54구가 추모의집에 안치됐다.

유해는 2023년 산내평화공원이 건립되면 공원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산내 골령골에는 한국전쟁 발발 초기인 1950년 6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 대전형무소에 수감된 민간인이 집단 학살당한 뒤 암매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 4·3사건 관련자 300여명을 비롯해 좌익인사, 보도연맹자, 군 예치수 등 1천800명에서 많게는 7천여명까지 처형된 것으로 추산된다.

동구는 국비 295억원을 투입해 낭월동 일대 11만㎡에 추모시설과 교육관 등을 갖춘 전국단위 추모공원인 산내평화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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