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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홍콩 시위대 5일째 '교통 대란'...버스·지하철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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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가 닷새째 교통 방해 시위에 나선 가운데 오늘도 아침부터 버스와 지하철 운행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홍콩 시위대가 오늘도 오전부터 이른바 '여명의 행동'으로 불리는 시위에 나서면서 도로에 벽돌을 쌓아 놓거나 지하철의 출발을 지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 지하철의 동부 구간 노선이 다니지 못하고 있고, 100여 개의 버스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 홍콩 본토와 홍콩 섬을 연결하는 크로스하버 터널이 폐쇄되면서 차량 운행에 차질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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