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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9]위메이드, IP분쟁 시즌1 마감... 미래 먹거리 창출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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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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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3년 이상 심혈을 기울인 지식재산권(IP) 침해 대응이 일련의 성과를 내면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위메이드는 개발작 성공과 새로운 라이선스 매출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새롭게 가동할 미르 오픈 플랫폼으로 신규 매출 2000억원을 창출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스타 2019 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IP분쟁에 있어 시즌 1이 끝나는 느낌”이라며 “3년 반 전만해도 10%권리를 누렸는데 시즌 1이 끝나가는 지금은 권리 상당 부분과 경제적 득실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위메이드는 미르IP로 제대로 된 수익을 얻지 못했다. 시장이 크고 2016년 이전에 IP 관리가 안 돼 불법으로 IP를 차용한 게임이 많이 운영된 탓이다. 장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중국시장 IP침해 단속에 회사 역량을 집중했다. 3년 반 만에 비로소 일련의 성과를 거뒀다. 일부 중국 게임사와의 소송에서 승리했다.

위메이드는 이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설계한다. 불법IP 게임을 오픈 플랫폼 형식으로 양성화시킬 방침이다. 가칭 전기상점이다. 전기상점에는 미르IP 게임만을 모아둔다. 미르 전문 앱스토어인 셈이다. 미르IP 기반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한두 곳이 아닌 만큼 일일이 찾아내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위메이드가 택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지다.

현재 발견된 미르IP 관련 불법 게임은 모바일에서만 7000개다. 웹게임은 700개, HTML5게임은 300개, 발견하지 못한 사설 서버는 수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시장에서 미르 관련 소비자 매출은 4조원대다. 10% 로열티를 책정하면 4000억원이다. 위메이드는 이 중 절반인 2000억원을 신규 매출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장 대표는 “합법 테두리로 오게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합법적인 플랫폼을 파트너를 찾고 어떻게 구조화하고 계약할지가 시즌1 이후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미르IP 보호와 동시에 IP 성장을 이뤄낸다. 신규 게임개발과 직접 서비스를 통해서다. 미르4를 중심으로 미르W, 미르M 등이 개발되고 있다.

가장 주목 받는 미르4는 한국식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위메이드가 추구하는 시나리오와 독특한 만렙 콘텐츠가 녹아있다. 내년 한국에 출시한 이후 2021년 중국 출시를 목표한다. 중국 1위 IP를 앞세워 중국시장에서 승부를 본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현재 중국 시장이 막혀있지만 나쁘게만 전망하지 않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등 변화를 긍정적으로 분석한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게임대상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참석한 행사에서 중국 관련 정책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한국 정부를 믿고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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