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원안위원장, 환경방사능감시 현장점검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엄재식 위원장이 15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부산지방방사능측정소를 차례로 방문해 우리나라 육상과 해상의 방사능오염 감시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첫 번째)이 15일 부산항에 정박한 국립수산과학원 탐구3호를 방문해 해수 시료 채취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 제5부두에 잠시 정박하고 있는 해양탐사선에 올라 해양시료 채취관련 설명을 듣고 국내외 원자력사고가 우리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원자력안전기술원과 수산과학원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원안위는 중국원전 확대 및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우려에 따른 전국토 및 해수의 방사능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실시간 방사능감시기를 추가 설치하고 해수 감시 영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