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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국 대만에 역전승…한국, 멕시코 꺾으면 2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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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미국이 한국을 도운 셈일까. 2020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노리던 대만을 제압했다.

미국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전에서 7회말 터진 브렌트 루커의 역전 2점 홈런으로 3-2로 이겼다. 2승(3패)째를 따낸 미국은 16일 열릴 대만-호주전 결과에 따라 3, 4위전 진출 여부를 가린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멕시코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슈퍼라운드 2위를 확정한다. 미국의 깜짝 승리가 한국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의미다.

1회말 조던아델의 좌전안타와 도루, 앤드루 본의 좌전 적싵로 선취점을 뽑은 미국은 3회초 장진더의 2루수 땅볼 때 동점을 내주고, 6회초 1사 후 후진룽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역전당했다. 끌려가던 미국은 7회말 1사 후 에릭 크라츠가 중전안타로 꽉 막힌 흐름에 변화를 줬고 2사 1루에서 루커가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8회초에는 한국계 투수 노아 송, 9회에는 브랜든 딕슨이 마운드에 올라 대만의 추격 의지를 봉쇄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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