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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재건두고 총감독 장군이 건축가에게 "입닥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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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탑 복원에 의견 갈려 "막말 파문"

뉴시스

【파리=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에서 복구팀이 방수포를 설치하고 있다. 이날 밤부터 파리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예고된 가운데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팀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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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프랑스에서 화재로 소실된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공사 총 감독을 맡은 장군이 재건에 나선 건축가에게 군대식으로 "입닥쳐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장-루이 조르주랭 장군이 전쟁터에서 명령하듯 그런 말을 내 뱉은 것에 대해 두 사람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던 프랑크 리에스터 문화부장관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밝혔다.

노트르담 사원의 복원 설계 작업 책임자인 건축가 필리프 비예뇌브는 지난 4월 화재로 무너진 이 사원의 상징인 19세기의 첨탑을 원형대로 복원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유럽 각국의 유명 건축가들이 첨탑 설계안을 발표하는 등 신축에 대한 제안을 해왔지만 그는 현대적인 솜씨를 가미해서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된다는 의견엔 반대의견을 고수했다.

그런데 조르주랭 장군은 13일 의회 위원회 보고에서 이 문제를 결정하는 것은 "조용하게"(serenely)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른 모든 선택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건축 책임자에게 "여러 차례 '입을 닥치라'고 말했다" 고 표현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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