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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청일전자 미쓰리’ 종영②] 이혜리, ‘응팔’ 덕선이 벗고 인생작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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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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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이혜리가 제대로 인생작을 만났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 마지막회(16회)에서는 청일전자가 TM전자의 횡포를 이겨내고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청일전자의 청소기가 TM전자의 신제품 청소기와 겹치면서 청일전자는 위기를 맞았다. 처음엔 고객들이 청일전자를 외면했지만, TM전자의 청소기 결함이 밝혀지며 청일전자는 승승장구했다.

여기에 더해 TM전자에서 일어나고 있던 불법적인 일이 밝혀지며 청일전자는 TM전자의 그늘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게 됐다. 부인상을 당한 유진욱(김상경 분)은 휴식 후 회사에 복귀했다. 청일전자 직원들은 돌아온 유진욱을 환영했다. 대표가 된 이선심은 미소로 유진욱을 반겼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중소기업이 많은 ‘공단’을 배경으로, 제조업의 현실을 현실적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혜리는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말단경리에서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대표이사가 된 ‘미쓰리’ 이선심 역을 맡아 캐릭터의 성장을 세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혜리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뒤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2014)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SBS ‘딴따라’(2016), MBC ‘투깝스’(2017), 영화 ‘물괴’(2018) 이후 ‘청일전자 미쓰리’로 인생캐릭터를 다시 쓰며 앞으로의 배우 활동을 기대케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는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등이 출연하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연출 이종재)가 오는 20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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