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6286654 0022019111556286654 00 0002001 6.0.20-RELEASE 2 중앙일보 0 false true false false 1573743726000 1573769137000

[비즈포커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주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

글자크기

수료식 이모저모

110기 수료생은 총 10만3764명

수도권, 부산·광주광역시서 진행

이만희 총회장 "선교센터 공부는 새 나라, 새 민족, 가족 만드는 과정”

중앙일보

신천지예수교회가 주최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수료생은 총 10만3764명으로, 이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수료식은 수도권·부산의 신천지 안드레 연수원과 광주광역시 신천지 베드로성전 등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수료식은 성경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 참가해 6~7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친 수료생이 신자로 등록하는 절차다. [사진 신천지예수교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년 새 복음 증거 목회자급 10만 수료생 배출 … 오해·편견 버리고 종교적 진실 찾는 ‘기적의 현장’



중앙일보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이 수료생에게 수료모를 씌워주고 있는 모습. [사진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가 주최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수료생은 총 10만3764명으로, 이 인원을 모두 수용할 장소가 없어 수료식은 수도권과 부산의 신천지 안드레 연수원, 광주광역시 신천지 베드로성전 등 국내 3곳에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는 10개월 만에 이같은 숫자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기하급수적 성장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수료식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은 수료생들에게 “오늘의 우리는 누구인가, 나는 이 성경이 말하는 누구인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내가 성경대로 창조됐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이어 “선교센터 공부는 하나님의 새 나라 새 민족 및 가족을 만드는 과정이다. 계시록의 예언과 성취는 사람이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때가 됐을 때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고 이번 수료를 하는 것이므로 하나님과 예수님께 감사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덕을 세울 뿐 아니라 성경을 완벽하게 깨닫도록 수료 후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수료식이란 신천지예수교회가 운영하는 무료 성경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 참가해 6~7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친 수료생이 새 신자로 정식 등록하는 절차를 말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반의 필수적인 내용을 배우고, 초·중·고등 교육 과정 및 최종 수료 시험에 합격해야 수료생이 될 수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처럼 ‘수료’가 절대 수월하지 않은 과정임을 고려할 때, 이날 수료식으로 실질적으로는 복음 증거가 가능한 목회자급 신천지 교인 1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수료생들의 전도 활동으로도 증명된다. 이번 110기 수료생의 전도율은 142%로, 현재도 약 20만 명이 신천지 성경공부 과정을 밟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 ‘전도상’을 받은 애론 갈런드씨는 “선교센터에서 공부하는 동안 매일 이 말씀을 전해주고 싶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만났다. 하나님·예수님과 함께 전도하는 하루하루가 즐거움의 연속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론 갈런드 수료생은 성경 공부 기간 총 18명을 전도했다.

또 다른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교훈이나 역사에 치중한 기성 교회의 성경 교육과 달리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에 약속된 예언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실상을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점도 교계 신앙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0개월 만에 전도하고 성경을 가르쳐 수료를 한 사람이 10만여 명으로, 이는 사람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성경의 약속대로 종교계의 큰 변화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고 이런 변화는 더욱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흐름을 객관적으로 직시하고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손경찬 전 경북도의회 의원은 수료식 축사를 통해 “단일 교단에서 한 해에 10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그 숫자가 믿기지 않아 귀를 의심했다. 한국 기독교 신자 수가 매년 급감하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 수료식은 그야말로 기적의 현장”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변해야 한다. 종교계와 언론, 각 정부기관에서도 종교적 진실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확인하고, 우리 모두 오해와 편견을 벗어나 객관적인 눈으로 신천지가 과연 어떤 종교이며, 무슨 말씀을 진리로 삼아 행하는 곳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방종교대학교 대학원 총장을 맡은 종교철학 박사 김덕현 목사도 “이제 대한민국의 종교 세계뿐 아니라 전 세계의 종교계를 신천지가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단언하며 “오늘의 수료생들도 지금까지 배운 진리의 말씀으로 새 시대,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4년에 창립된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을 돌며 요한계시록 집회를 열면서 전도를 시작했다. 특히 90년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개원하면서 복음전파의 체계를 세워 신천지예수교회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수료생 67%가 20~30대, 기성교단 출신 교인도 41.7% 차지



수료생 현황

중앙일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생 1000명 대상 설문조사.


지난 10일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에 참가한 10만3764명의 수료생들은 지난 1년여 간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 성경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6개월 과정을 마쳤다. 현재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국내 331개, 해외 172개 등 총 503개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신천지 성경공부과정에 있는 수강생은 20만 명에 이른다. 선교센터 과정은 주 3~4회씩 6개월(120일)간 진행된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성경을 보는 법 등 기본 상식은 물론 역사·교훈·예언과 기독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증거함으로써 성경을 접해본 적이 없는 초보자부터 목회자 등 종교지도자까지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생 중 10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이 97.6%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보통’이 2.4%, ‘불만족’은 0%로 나타났다. 또 거의 100%에 이르는 수강생이 성경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됐다고 답했다. 특히 ‘선교센터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98.3%에 달했다.

수료생의 기존 종교는 신앙생활 경험이 없는 비종교인이 54.3%로 가장 많았다. 개신교, 천주교, 가나안 성도인 휴신앙 등 기성교단 출신 교인은 총 41.7%로 나타났다. 이 중 27.5%가 개신교로 가장 많았다. 천주교는 4.4%, 기독교이지만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는 9.8%로 집계됐다. 그 외 불교가 3.5%, 기타 종교가 0.5%였다.

수료생의 연령은 20대(55%)가 가장 많았으며 40대(15.3%), 50대(13.0%), 30대(11.8%), 60대 이상(4.7%)순이다. 20~30대 청년층이 67%라는 점이 눈에 띈다.

신천지예수교회(총 재적 23만여 명)에 따르면 신천지 12지파는 자문회·장년회·부녀회·청년회 등의 부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비율이 가장 큰 부서가 부녀회(40.1%)다. 그다음으로는 청년회(32.2%), 장년회(13.3%), 자문회(4.4%), 기타(9.9%) 순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최근 5년 사이 청년회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수료생들 역시 2030 청년층이 많다”며 “그 이유는 육하원칙에 입각한 명쾌한 성경 해석이다. 특히 청년층은 이성, 논리, 지적 욕구가 높은데,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면서 기독교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과 투명한 재정, 공정한 조직관리에 특히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3대째 목회, 기독교 영상제작자도 수료"말씀 체계적으로 배우며 믿음 단단해져”



눈길 끈 수료생의 소감 발표

중앙일보

브라질에서 선교사로 목회를 했으며 3대째 목회자인 가문에서 태어난 애론 김씨와 기독교 방송계에서 영상 제작자로 활동한 최수지씨(위부터)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 10만 수료식’에서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수료생이 소감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기독교 방송계에서 영상 제작자로 활동한 모태 신앙인, 3대째 목회 활동을 이어 왔던 브라질 선교사 등이 그 주인공이다.

110기 수료생 최수지씨는 최근까지도 기독교방송에서 영상 제작자로 일했던 사람이다. 최씨는 “나는 누구보다 기성교회에 충실했고 기독교방송에서 일하면서 교계의 현실도 봤다. 기독교 방송에서 제작한 영상도, 인터넷에 떠도는 신천지에 대한 소문도 모두 알고 있었다”고 전제하며 “그런데도 신천지를 비방하는 모든 말을 뒤로하고 수료까지 한 것은 신천지가 하나님의 생명 말씀이 나오는 유일한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과거 유튜브에 크리스천을 위한 채널을 만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기독 청년들의 고민을 목사에게 묻고 그 답변으로 영상을 만드는 채널이었으나, 만나는 목사마다 답변이 천차만별이라 도대체 무엇이 답인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또 “더 심각한 것은 교리·교파가 이토록 많이 갈라져 있음에도 이것이 문제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신천지에서 계시록의 예언과 이뤄진 실상을 증거하는 계시 말씀을 배우게 된 것은 말씀과 신앙에 갈급했던 저를 어여삐 여겨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었다”고 소회했다.

브라질에서 선교사로 목회를 했으며 3대째 목회자인 가문에서 태어난 애론 김씨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같이 나도 당연히 목회자가 돼야 한다고 믿고 선교사가 됐으나 고민에 빠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목회를 할수록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고, 신학교에서조차 ‘하나님의 뜻은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으므로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만 하니 답답하기만 했다”고 회상했다.

센터에서 말씀을 배우면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나 자신이 그동안 성경을 잘못 가르쳐왔다는 사실”이라며 "내용은 나만 혼자 들을 게 아니라, 목사님인 아버지와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지구촌 모든 사람이 다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브라질 지역 100여 명의 교인에게 말씀을 전했고, 미국 교회에서도 약 100여 명의 성도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하나님의 경이로운 역사는 끝이 없다. 저와 함께 공부한 센터 동기 목사님은 자기 교회에 신천지예수교회의 강사님을 초빙해 직접 말씀을 가르치게 했다”며 “그 목사님과 모든 성도가 오늘 함께 수료한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