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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8시간 검찰 조사 뒤 귀가…진술 거부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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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법무 장관이 오늘(14일) 검찰에 비공개 출석해서, 8시간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의 질문에 대해선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는데요.

조 전 장관은 조사 직후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혐의를 인정하지않는만큼 구차하게 해명하지 않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본격화된 지 79일, 장관에서 사퇴한 지 한 달 만입니다.

비공개 통로를 이용해 조 전 장관의 모습은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오늘(14일) 조사에선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투자한 사모펀드나 투자업체 WFM에 대해 조 전 장관의 관련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월, 정 교수가 WFM주식 12만 주를 매입한 날 조 전 장관 계좌에서 빠져나간 5천만 원의 사용처도 조사대상 이었습니다.

또, 딸 조 모씨가 부산대 의전원에서 장학금을 받은 경위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 증명서를 받은 경위 등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은 모든 질문에 시종일관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조사가 끝난 직후 참담한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여러 차례 혐의 전체를 분명히 부인해왔다며, 검찰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게 구차하고 불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이 오래 수사해왔으니 기소하면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진술거부권 행사로 인해 조 전장관을 몇차례 더 부를지 아니면 불구속 기소할지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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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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