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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포토사오정] 검찰 조사 피곤 덜 풀린 나경원, 기지개 켜고, 하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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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발언할 때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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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과 관련 지난 13일 14시 남부지검에 출두해 8시간 30분간 조사를 받고 22시 30분에 나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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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왼쪽부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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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어제 나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말을 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 조사의 피곤이 풀리지 않았는지 최고위원들 발언 때 기지개를 켜거나 하품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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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품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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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어제 한국당 의원 대표해서 검찰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불법 사보임 빠루 폭력이 동원된 공수법과 연동형 비례제 패스트트랙 날치기 상정의 그 불법성과 원천무효를 명확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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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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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동형 비례제가 특정 세력이 장기집권용 권력 장악을 위한 독재 악법이다. 그런 독재악법을 힘의 논리로 밀어붙여 통과시키겠다는 여권 세력 무도함을 자유한국당은 두고만 볼 수 없었다”면서 “그래서 필사적으로, 평화적으로 저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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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교안 대표, 나 원내대표, 정미경 최고위원.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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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패스트트랙이 330일, 긴급안건조정위원회는 90일 동안의 숙려기간을 거치라는 것이다. 그런데 국회의장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날치기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국회의장, 아직도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받고 있지 않다”며 “국회의장의 조사가 먼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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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황교안 대표. 임현동 기자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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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검찰 조사에관해 묻는 기자들에게 “이미 다 말씀드렸다. 지금 패스트트랙 전 과정에 있어서 여권의 이번 불법과 위헌적인 행태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며 “불법 사보임에서 시작된 건데 그거와 관련돼서 헌재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이 부분에 관해서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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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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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에서도 다른 의원들까지 다 책임지겠다고 말했나?”라는 질문에 나 원내대표는 “검찰총장도 국정감사에 나와서 분명히 정기국회 동안에는 의원들 조사가 어렵다고 얘기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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