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데이터 분석 작업 80% 감소…삼성SDS ‘AI 개발 가속화 기술’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개발자 회의 ‘테크토닉 2019’ 개최

헤럴드경제

〈사진〉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테크토닉 2019'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삼성SDS가 데이터 표시 자동화로 분석 작업을 대폭 줄여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한단계 높인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SDS는 1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개발자 회의 ‘테크토닉 2019’를 개최하고, 자체 개발한 ‘AI 개발 가속화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AI 분석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 중 분류를 위한 표시(라벨링) 작업에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권영준 삼성SDS AI연구팀장은 “AI 개발 가속화 기술은 데이터 라벨링을 자동화해 전체 데이터 분석 작업의 80%를 줄여준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딥러닝 모델 선정 작업 시간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속성에 맞는 딥러닝 모델을 자동 추천함으로써 AI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윤심 삼성SD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오픈소스 공개를 통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 IT 전문 기술 확보, 전략 투자 등을 포함하는 ‘삼성SDS 이노베이션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현재까지 이노베이션 프레임워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만3000명, 협업 계약 100건, 투자 9건, 인수합병 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기술세션에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스마트폰 메시지 채팅의 챗봇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포하기 위한 시스템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모델을 적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테크토닉이 개발자 커뮤니티 관계를 더욱 강화해 기술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며 “오픈소스 공개, 개발자 콘퍼런스 등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