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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손흥민, 또 레알과 연결…스페인 매체 "페레즈 회장이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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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이 지난 10월 28일 리버풀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장영민통신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와 또 연결됐다.

스페인 언론 돈발롱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 영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 추가로 손흥민 역시 영입 레이더에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레알의 에릭센 러브콜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돈발롱은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 역사에서 최고의 선수다. 최상의 레벨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부진과 별개로 계속 골을 넣으며 잘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팀의 부족한 점을 채울 선수다. 27세로 축구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빠르고 힘이 있으며 두 발을 모두 잘 쓴다. 영리하고 잘 훈련된 선수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손흥민의 팬”이라고 설명했다.

돈발롱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에릭센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386억원)를 책정했다. 에릭센과 토트넘의 계약은 다음해 여름 종료된다. 보스만룰에 따라 겨울 이적시장을 지나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토트넘은 일정 수준 이상의 금액을 제시한 팀에 팔아야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더불어 레알이 토트넘에 지급할 수 있는 손흥민의 이적료는 무려 1억5000만 유로(약 1932억원)에 달한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돈발롱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제이든 산초, 혹은 킬리앙 음바페보다 싸다”라며 꽤 합리적인 이적료로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고 썼다. 실제로 현재 음바페의 이적료는 최소 3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유럽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살라나 마네 등 현재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인 두 선수의 몸값도 2억 파운드(약 30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이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는 게 돈발롱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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