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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금만 더 살게 해주세요"…'어하루' 김혜윤, 죽음 예감 후 작가에게 애원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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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김혜윤이 작가에게 기도하며 애원했다.

13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은단오(김혜윤)가 심장 수술을 받으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은단오는 자신을 걱정할 하루(로운) 때문에 겉으로는 씩씩한 척 했다.

은단오는 스테이지 후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하루에게 달려갔다. 하루는 은단오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는 백경(이재욱)으로부터 은단오가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게다가 하루는 '비밀'의 전 이야기인 '능소화'에서 은단오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보고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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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또 다시 은단오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은단오는 "난 그냥 너랑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루는 "수술 하면 네 시간이 끝날지도 모른다. 네가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하루는 "'비밀'이 시작하기 전에 이야기에서 네가 죽는 걸 봤다. 그 이야기가 이 세계에서도 반복 되고 있다. 나는 네가 없으면 안된다. 어떻게든 바꾸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단오는 "나는 바꾸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하루는 "내가 안된다. 어떻게든 바꾸겠다. 널 잃을까봐 무섭다"라고 뒤에서 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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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단오는 "이미 지나간 이야기는 신경쓰지 마라. 진미채 요정(이태리)이 또 겁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단오는 "심장병으로 태어난 이상 남들처럼 오래 사는 건 기대하지 않았다"라고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하루는 "수술 하고 싶냐. 말해봐라. 네가 원하는 게 뭔지"라고 물었다. 은단오는 "스테이지가 시작될 때까지 너랑 같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은단오는 씩씩하게 하루에게 인사했지만 하루와 헤어진 뒤 홀로 서서 눈물을 쏟았다. 은단오는 "진짜 바꾸고 싶다. 나도 누구보다 살고 싶은데 어떻게 바꿔야 할 지 하루에게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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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단오는 작가에게 기도하며 "조금만 더 살게 해달라. 제발. 제발 저 좀 한 번만 더 살려달라"라고 애원했다. 이 모습을 하루는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한편, 이날 백경은 도서관에 있는 미지의 홀에서 '능소화'를 보게 됐고 자신으로 인해 은단오가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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