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6255339 0512019111356255339 07 0703001 6.0.20-RELEASE 51 뉴스1 0 false true true false 1573645574000 1573652246000

봉준호 '기생충', 영평상 최우수작품상·감독상…신하균·김향기 남녀주연상(종합)

글자크기

[39회 영평상] 봉준호 '기생충' 3관왕…'벌새' 최다 수상

뉴스1

봉준호 감독 2019.4.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이 열려 총 17개 부문의 시상을 진행했다. 진행은 신지혜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봉준호 감독)에 이어 촬영상(홍경표 촬영감독)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고, 그렇게 얽힌 두 가족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가운데,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사 대표는 "감독님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1

'기생충' 포스터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전세계 해외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쓴 '벌새'는 여우조연상(김새벽), 신인감독상(김보라 감독), 신인여우상(박지후),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독립영화지원상까지 총 5개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이날 최다수상했다.

김보라 감독은 이날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벌새'를 함께 만들어주신 배우분들, 스태프여러분들 감사하다. 박지후 배우님, 김새벽 배우님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상을 받으면서 느끼는 건 포기하지 않고 영화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 공간을 열어주신 것 같다. 마음을 다해 만든 영화인데 사람들한테 닿은 게 큰 기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1

'벌새' 메인 포스터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증인'에서 자폐가 있는 고등학생 지우 역을 맡은 김향기가, 남우주연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지체장애인 세하로 분한 신하균이 수상했다. 신하균은 "촬영하면서 한 몸 처럼 지냈던 저의 특별한 동료 이광수씨와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전했고, 김향기는 "좋은 작품 만나서 좋아하는 연기를 하고 이렇게 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행운이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남우조연상은 '극한직업' 진선규, 여우조연상은 '벌새' 김새벽이 받았다. 신인감독상은 '벌새' 김보라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은 2017년 단편에 이어 첫 장편영화에 도전한 '배심원들'의 박형식이 받았다. 박형식은 군 복무 중이라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편지를 통해 "행복한 현장이었는데 이렇게 남우신인상까지 받게 돼 군 복무 미친듯이 행복하게 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신인여우상은 '벌새'의 박지후가 수상했다.

공로영화인상은 엄앵란 배우가 수상했다. 엄앵란은 해방 후 2세대에 속하는 여배우로서 1960년대 청춘영화 붐을 일으키는 데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에 엄앵란은 "한국영화 100주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놀랍다. 감개무량해서 목이 멘다"며 "나는 이제 든든한 뿌리가 되겠다. 영화를 아주 영원히 사랑하겠다. 영화배우가 됐다는 걸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수상하게 됐다. 더불어 독립영화지원상은 '김군'을 연출한 강상우 감독, '벌새'를 연출한 김보라 감독이 받았다. 이 상은 CJ(CGV아트하우스),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엣나인(아트나인), 인디스페이스 등 총 4개 기업과 극장이 본 상에 동참한다.

이하 2019년 제39회 영평상 수상자(작) 명단.

Δ최우수작품상=(주)바른손이앤에이 제작 '기생충'
Δ공로영화인상=엄앵란 배우
Δ감독상=봉준호 '기생충'
Δ여우주연상=김향기 '증인'
Δ남우주연상=신하균 '나의 특별한 형제'
Δ여우조연상=김새벽 '벌새'
Δ남우조연상=진선규 '극한직업'
Δ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김보라 '벌새'
Δ각본상=육상효 '나의 특별한 형제'
Δ촬영상=홍경표 '기생충'
Δ음악상=김준석 '스윙키즈'
Δ기술상=박일현 '스윙키즈'
Δ신인감독상=김보라 '벌새'
Δ신인여우상=박지후 '벌새'
Δ신인남우상=박형식 '배심원들'
Δ독립영화지원상=강상우 감독/김보라 감독
Δ신인평론상=수상자 없음
seunga@news1.kr

[© 뉴스1코리아( 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