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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로 변한 홍콩 대학가…‘교도소 폭동대응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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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 사태가 이제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도심 교통이 마비되는 등 극심한 혼란 속에 홍콩 정부는 교도소 폭동 대응팀까지 투입하겠다며 강경 대응 태세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시위는 이제 평일에도 아침 저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오늘도 아침부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 방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의 거점인 중문대 등 대학가에선 밤사이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상황들이 이어졌습니다.

[윙롱/대학생 : "경찰의 진입은 우리 캠퍼스에 대한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대학들이 대부분 수업을 중단한데 이어 홍콩 정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내일 하루 모든 공립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홍콩 경찰은 쇼핑몰과 대학 안까지 진입해 시위대를 체포하는 등 강경 진압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또 교도소 폭동 대응팀으로 구성된 특별경찰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응 강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21살 학생이 중태에 빠진 이후 이제 사태는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메기/회사원 :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지 않는다면, 홍콩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홍콩의 통제불능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필요하다면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이 홍콩 경찰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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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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