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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추락 소방헬기 블랙박스 인양한다…사고 발생 2주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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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잠수사 20명 투입, 해군도 잠수사 15명 추가

연합뉴스

실종자들은 어디에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13일 오전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수중수색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9.11.13 sunhyung@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2주째인 13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사고 원인을 규명히기 위해 블랙박스를 인양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단은 전날 실종자 가족과 협의한 결과 수색에 방해되지 않는 최소한의 선에서 블랙박스를 인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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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사고' 동체 꼬리부분
(서울=연합뉴스)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수색 당국이 블랙박스는 아직 인양하지 못한 꼬리 날개 부분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은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ROV)에서 촬영한 추락 소방헬기 꼬리부분(tail boom).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르면 모레부터 민간잠수사도 수중수색에 동원한다.

지원단은 민간잠수사 20명 투입을 계획 중이며, 이 중 6명은 14일 오후 8시 강원도 동해에서 출발해 모레 오전 4시께 독도에 도착한다.

민간잠수사는 수심 40m까지 들어가 수색 활동을 한다.

현재까지 투입된 해경·소방·해군 잠수사는 총 105명이다. 해군은 잠수사 15명 추가 투입을 앞두고 있다.

지원단은 바다 중간층에 떠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트롤(일명 '쌍끌이') 어선도 확보하고 있다.

지원단은 또 수색 상황을 가족에게 공개하기 위해 가족 대표들과 함께 이른 시일 내 독도를 방문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자진해 울릉도·독도에서 나와 대구로 거점을 옮긴 바 있다.

지원단은 이날도 함선 29척,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청해진함과 광양함 무인잠수정(ROV)이 추락한 헬기 동체 남쪽 해역을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연안 수중수색에는 해경과 소방 잠수사 36명이 나섰다. 이들은 단정을 이용해 수심 40m 이내 독도 북측 연안 13개 수역을 수색한다.

한편 전날 수습한 시신은 지문 대조와 DNA 검사 결과 박단비(29) 구급대원으로 최종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떨어졌다.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박기동(46)씨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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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딘가에'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 5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강서소방서에서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원의 가족들이 해경 관계자로부터 받은 수색작업 상황도를 보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2019.11.5 mtkht@yna.co.kr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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