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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여름 방문객, 3년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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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해양스포츠 체험은 늘어나

바닷가 사계절 안전대책 마련을

여름철에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이 급격하게 줄고 있다. 대신 먹거리나 해양레크리에이션을 찾아 4계절 바다를 찾는 사람은 늘어나는 추세다. 1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올여름 국내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13.5% 감소한 7158만명(연인원)으로 집계됐다.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2016년 1억3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 수를 2016년과 비교하면 무려 30.5%(3142만명)나 줄었다.

이는 사람들이 해수욕장 등 바닷가를 찾는 이유가 과거 여름철의 ‘휴가·휴식’에서 4계절 내내 가능한 ‘먹거리 체험’과 ‘해양레크리에이션’ 쪽으로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바닷가 방문 목적을 알아보기 위해 2015년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3.8%가 ‘휴가·휴식’이라고 응답했지만, 2019년 조사에서는 50.5%가 ‘휴가·휴식’이라고 응답했다. 대신 ‘먹거리 체험’을 위해 바닷가를 찾는다는 사람은 2015년 21.5%에서, 2019년 24.3%로 늘어났다. ‘해양레크리에이션’을 즐기기 위해 바닷가를 찾는 사람도 6.4%에서 8.5%로 증가했다.

해수욕장에서 여름철마다 발생하는 바가지요금·교통체증 등도 해수욕객 감소의 중요한 요인이다. 올여름에 해수욕장을 찾지 않은 이유를 묻는 조사에서 ‘해수욕장 주변 물가가 너무 비싸서’(30.3%), ‘해수욕장이 혼잡해서’(28.2%), ‘해수욕장 이외의 다른 여가 수단이 있어서’(18.5%) 등의 응답이 많았다.

해양수산개발원은 여름철 중심으로 마련된 현재의 해수욕장 안전대책을 4계절에 맞게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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