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해양스포츠 체험은 늘어나
바닷가 사계절 안전대책 마련을
이는 사람들이 해수욕장 등 바닷가를 찾는 이유가 과거 여름철의 ‘휴가·휴식’에서 4계절 내내 가능한 ‘먹거리 체험’과 ‘해양레크리에이션’ 쪽으로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바닷가 방문 목적을 알아보기 위해 2015년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3.8%가 ‘휴가·휴식’이라고 응답했지만, 2019년 조사에서는 50.5%가 ‘휴가·휴식’이라고 응답했다. 대신 ‘먹거리 체험’을 위해 바닷가를 찾는다는 사람은 2015년 21.5%에서, 2019년 24.3%로 늘어났다. ‘해양레크리에이션’을 즐기기 위해 바닷가를 찾는 사람도 6.4%에서 8.5%로 증가했다.
해수욕장에서 여름철마다 발생하는 바가지요금·교통체증 등도 해수욕객 감소의 중요한 요인이다. 올여름에 해수욕장을 찾지 않은 이유를 묻는 조사에서 ‘해수욕장 주변 물가가 너무 비싸서’(30.3%), ‘해수욕장이 혼잡해서’(28.2%), ‘해수욕장 이외의 다른 여가 수단이 있어서’(18.5%) 등의 응답이 많았다.
해양수산개발원은 여름철 중심으로 마련된 현재의 해수욕장 안전대책을 4계절에 맞게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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