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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치솟는 불길뚫고 진화, 재난 영화 한장면같은 호주 초대형 산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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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 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호주 전역이 화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탈진한 소방관들이 불길이 남아있는 도로에 쓰러져 쉬고 있는 위태로운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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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 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동부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화재 위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탈진한 소방관들이 불길이 남아있는 도로에 쓰러져 쉬고 있는 위태로운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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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비롯한 SNS에는 또한 소방차를 타고 불길을 가로질러 다급히 이동하는 현지 소방관들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 속에 소방관들은 소방차를 타고 산불로 거센 불길이 치솟는 숲길을 내달렸다. 이동하는 차량 주변에는 불길이 가득했고, 연기 또한 자욱해 한 치 앞도 분간키 어려워 보였다. 또한 이들은 별다른 호흡 장비도 없이 황급히 이동했다. 시꺼멓게 불타버린 나무들이 차량 위로 떨어질 위험도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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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코프스 하버 인근 지역의 한 도로에서 소방차가 불길을 뚫고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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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발생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이 대형산불로 1400여명에 달하는 소방관들이 투입됐지만, 지난해 여름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폭염과 가뭄을 겪고 있는 동부지역에 발생한 화재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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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시작된 지난 8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북동쪽으로 335km 떨어진 해링턴 지역 인근 주택가 주변까지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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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타레 지역에서 소방관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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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대형 산불로 11일(현지시간)에는 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는 최고 경고 수위인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인근 시드니 지역에 재난 단계의 화재 경보를 발령했다.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와 인근 지역에 최고 수준의 화재 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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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나사의 인공위성에서 촬영된 뉴사우스웨일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연기.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에는 산불 연기가 멀리 뉴질랜드에서까지 관측됐다. [사진 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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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난 8일 산불로 발생한 거대한 연기가 비행중인 항공기에서도 목격됐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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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에는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에도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목격되기도 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일부 학교가 폐쇄됐으며, 화재 위험이 있는 숲 지대 진입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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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인근이 산불로 인한 연기로 자욱하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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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로 호주 동부에서는 3명이 숨졌고, 150채 이상의 주택이 불에 탔다. 뉴사우스웨일스 소방 당국은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이 지역 1만1천㎢ 규모의 임야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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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즈 하프체인로드 인근에서 한 노부부가 산불로 인해 전소된 집을 보고 망연자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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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 포트맥쿼리 인근 도로 오른편 숲이 산불로 시커멓게 불타있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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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지 소방 당국은 현재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1400여명 외에 이튿날까지 추가로 400여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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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에서 소방관들이 산불로 발생한 거대한 연기를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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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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