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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신도시' 총선공약 검토…3기 신도시 일부 전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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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일자리·출산·육아 등 청년문제 포괄적 개선 위한 신개념 신도시

공공와이파이 확대 공약도 검토…'모병제' 이은 '양정철표 2·3호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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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신도시' 총선공약 검토…3기 신도시 일부 전환 가능성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바라본 3기 신도시 창릉 지구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청년신도시 조성'을 핵심공약 중 하나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청년주거 정책과 신도시 정책의 한계를 보완한 '신(新)개념 신도시 조성 계획'을 통해 청년층 표심을 잡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주택정책에 여러 문제가 있고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아예 '청년신도시'라는 개념으로 접근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약을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신도시 아파트 물량의 일정 부분을 청년에 배정하거나 도심 주택을 임대화했던 지금까지의 정책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는 물론 출산, 육아까지 지원하는 포괄적인 신도시 개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소유'보다는 '주거'에 초점을 맞춰 임대주택 보급을 중심으로 하면서 청년 일자리와 출산·육아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형태의 청년신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20∼30대 청년층의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저렴한 임대료 책정 등 다양한 '파격 혜택' 도입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과 부지 등 세부사항은 아직 구체화가 필요한 단계이지만,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부지 일부를 청년신도시로 전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여러 방안이 있겠지만 그중 한 가지로는 기존 신도시보다 서울에 더 가까운 3기 신도시 일부의 컨셉트를 청년신도시로 잡아가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 등 3기 신도시 택지에 청년신도시를 만들 경우 출퇴근 등이 수월해 청년층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복안이다.

새로운 개념의 정책인만큼, 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청년신도시를 제안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도입한 뒤 정책 효과 등을 따져 향후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청년신도시 조성과 함께 '공공와이파이 확대' 공약 마련도 검토 중이다.

단순히 공공장소에 한정된 와이파이 제공을 넘어 무료 와이파이 제공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김대중 정부 당시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통해 IT(정보통신)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끌어낸 것처럼, 4차 산업혁명과 모바일 시대에 맞춘 혁신 정책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런 공약들은 양정철 원장이 이끄는 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과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최근 '모병제 카드'를 꺼내 들었던 양 원장의 '2·3호 공약'이 되는 셈이다

민주연구원은 청년신도시 조성과 공공와이파이 도입 등 파급력이 큰 대형 정책 공약을 연구해 당 정책위에 제안하고 있다.

민주연구원과 정책위는 이런 대형 정책 공약을 다듬어 이르면 연내 잇달아 발표, 총선 '정책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조정식과 양정철
[연합뉴스 자료사진]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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