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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자본금 편법 충당’ MBN 부회장 등 기소…장대환 회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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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합편성채널 설립 과정에서 자본금을 편법으로 채웠다는 의혹과 관련해 MBN 부회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MBN 장대환 회장은 수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회장직에서 사임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MBN 본사와 이유상 부회장, 대표 류 모 씨를 기소했습니다.

또, 상법 위반 혐의로 이 부회장과 류 씨, 장대환 회장의 아들인 장 모 대표를 기소했습니다.

MBN은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최소 자본금인 3천억 원을 채우기 위해 임직원과 계열사 명의로 약 600억 원을 차명 대출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MBN측이 차명 대출금으로 회사 주식을 매입해 자본금을 납입한 뒤 이를 숨기고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는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내일 종료되는 만큼 법인과 이 부회장 등을 일단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범이 기소되면 공소시효가 중단되는 만큼 장 회장의 사건 관여 여부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30일 MBN 법인과 장 회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지난달 31일, MBN이 자본금을 편법으로 충당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며 방송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의 기소에 장 회장은 MBN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

MBN측도 수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각종 의혹에 대해선 재판 과정에서 진정성있게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기소로 방통위의 징계 가능성도 높아진 가운데 내년에 있을 종편 재허가 심사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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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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