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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간 보잉 737NG 첫 공개…운항정지 13대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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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운영 중인 보잉 737 NG 항공기 가운데 기체 균열이 발견돼 운항이 정지된 사례가 13대로 늘었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결함 발견비율이 높습니다.

정부가 균열 부위와 정비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운항을 멈춘 항공기들이 격납고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

균열이 잇따라 발견된 보잉 737 NG 기종입니다.

국내에 도입된 150대 중에 조사를 마친 건 100대.

2만 회 이상 비행한 79대 중 13대에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2만 회 미만은 아직 균열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25일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문제가 생긴 부위는 모두 날개와 동체를 연결하는 '피클 포크'.

두께 2㎝ 금속 부품에 폭 8㎜, 길이 7㎜의 금이 간 게 확인됩니다.

[임동신/대한항공 상무 : "균열이 심하지는 않은데 이 구조부가 중요한 구조부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서 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잉사는 지난 달 긴급 수리반을 파견했습니다.

수리는 문제가 생긴 부품을 보잉사 기술진이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까지 해당 기종 수리를 모두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왜 유독 국내 항공기에서 균열이 잦은지에 대한 원인 분석도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241대를 점검한 결과 결함이 발견된 건 58대.

그 중 우리나라는 100대 중 13대로 결함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김경욱/국토교통부 2차관 : "(우리나라가) 결함 발견 비율이 높습니다. 필요하면 FAA(미국 연방항공청)하고 원인 규명을 공동으로 해 보자는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

국토부는 점검 부위 외에 다른 곳에선 균열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기종이 운항 횟수 3,500회를 넘길 때마다 정기적으로 이상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운항 정지 기간 중 항공기 1대당 매달 20억 원 정도의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이 부분도 보잉사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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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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