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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살인자예요" 시위대 경찰 딸 사진까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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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경찰관이 시위대를 향헤 실탄을 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시위대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다른 시위대가 다가오자 그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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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분노한 홍콩 시위대가 무장하지 않은 시위대에게 실탄을 발사, 중태에 빠트린 경찰은 물론 경찰 딸의 사진까지 공개하는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그동안 홍콩 경찰은 수차례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그러나 대부분 시위대에게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으로 자위적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11일 발생한 실탄 발사는 경찰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아님에도 실탄을 발사했다.

홍콩 경찰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사이완호의 횡단보도에서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실탄 3발을 발사했고, 두 명이 맞았다. 그중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된 현장 상황을 보면 경찰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경찰은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시위대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전에도 경찰이 실탄을 발사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다수의 시위대가 경찰을 포위하고 공격하는 상황이어서 '정당방위'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이날 총격은 시위자가 흉기를 휘두르거나 경찰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이뤄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홍콩의 누리꾼들은 해당 경찰의 신원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딸까지 사진을 공개했다.

뉴스1

실탄을 발사한 경찰 - 인스타그램 갈무리


특히 누리꾼들은 “우리 아빠는 살인자예요”라는 글을 달아 딸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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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살인자예요'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한 경찰 딸의 사진 - 트위터 갈무리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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