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에 일어나서 외출 하시기 전에 오늘(11일) 미세먼지 어떤지 보는 분들 많으시죠. 농도가 '나쁨' 이면 마스크 쓰실텐데요. 그런데 '나쁨' 단계라도 평소에 건강한 사람은 50마이크로그램 까지는 마스크 안 써도 된다고 합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초미세먼지 '나쁨' 기준이 강화됐습니다.
세제곱미터당 35마이크로그램 이상이면 가능한 밖에 나가지 말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마스크를 쓰면 미세먼지를 막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호흡은 힘들어집니다.
마스크가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부가 미세먼지 관련해 어느 단계에서 마스크를 써야할지 등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내놨습니다.
건강한 일반인은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기준인 세제곱미터당 75마이크로그램까지 평소처럼 활동을 해도 됩니다.
세제곱미터당 50 마이크로그램까진 마스크 없이도 가능합니다.
50~70마이크로그램 구간엔 마스크를 쓰고 가벼운 일상생활을 하도록 권합니다.
하지만 노인과 임산부 같은 취약계층은 다릅니다.
나쁨 기준인 세제곱미터당 36 마이크로그램부터 마스크를 쓰고 야외활동을 피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미세먼지를 가볍게 봐야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홍윤철/서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50㎍/㎥까지도 굉장히 나쁘지만 신체활동을 제한하면 그만큼 건강에 더 나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환기도 중요한데, '하루 세번 10분씩'하면 좋다고 합니다.
외출한 뒤에는 손을 씻고 세수, 양치질로 몸에 묻은 미세먼지를 없애는 것이 도움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 영상그래픽 : 박경민)
이상화 기자 , 조용희,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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