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방통위, AI 시대 대비해 '사람중심' 등 이용자 보호 원칙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에 지능정보서비스의 제공과 이용은 사람을 중심으로 기본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인간의 존엄을 보호해야 한다는 방향이 설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11일 '이용자 중심의 지능정보사회를 위한 원칙'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원칙은 AI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지능정보시대를 대비해 이용자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기업·이용자 등 구성원들이 함께 지켜가자는 차원이다.

방통위는 또 지능정보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경우 기업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용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작성해야 한다는 원칙도 전했다.

아울러 지능정보서비스가 사회적·경제적 불공평이나 격차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알고리즘 개발과 사용의 모든 단계에서 차별적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원칙도 방통위는 소개했다.

방통위는 이번에 발표한 원칙을 토대로 이용자·기업·전문가·국제사회 등 지능정보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수렴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원칙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mint@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