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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아이즈원엑스원 해체 논의?..조작無 애먼 피해자 발생 '우려' [프듀 논란 긴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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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걸그룹 아이즈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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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조작 논란에 애먼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생겨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X 101’과 ‘프로듀스 48’의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면서 걸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몇몇 멤버들의 소속사에서 해체 논의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

아이즈원은 당장 11일 예정이었던 컴백 일정을 전면 연기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개봉 예정이던 영화 일정도 미뤄졌고, 녹화한 방송 역시 통편집 됐다. 사실상 활동을 전면 중단한 것. 조작 논란의 직격탄이 아이즈원에게 향한 것이다. 이번 컴백은 아이즈원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프로젝트였기에 팬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설까지 불거지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한 매체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각 그룹의 일부 멤버 소속사들이 모여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는 것. 이에 대해서 엠넷 측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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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가수 엑스원이 엠카운트다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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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아직 결론이 지어진 것은 없는 상황이지만 해체설까지 언급된 만큼 팬들의 우려가 더해질 수밖에 없다. 아이즈원과 엑스원 일부 멤버들은 안준영 PD가 투표 조작을 인정하면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미 심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

무엇보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가 결정된다면 이번 투표 조작과 전혀 관계가 없는 애먼 멤버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는 이들 중 투표 조작과 관계 없는 멤버들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는 상황. 가수의 꿈을 키우며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활동을 위해 학업을 중단한 멤버들까지 있다.

투표 조작과 관계도 없고 오로지 꿈을 키우며 아이즈원과 엑스원 활동에 모든 것을 걸고 있던 멤버들은 누구보다 이번 투표 조작 논란의 가장 큰 피해자일 수밖에 없다. 어떤 것으로도 보상될 수 없는 시간이기도 하다.

일단 엠넷 측에서 수사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만큼,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 언급은 다소 일러 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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