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文대통령-5당대표, 관저서 160분 '만찬 회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文대통령, 모친상 조문 답례로 靑관저 초청 만찬

文정부 임기후반 첫날 여야 협치 재가동 의미

남북관계·한일관계·선거제 등 국정 전반 논의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여야 5당 정당대표(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을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를 관저로 초청 2시간 40분 가량 막걸리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의 모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간 만남의 정무적인 의미를 배제한다는 차원에서 만찬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다만 만찬에서는 남북관계를 비롯해 한일관계, 선거제 개혁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난 것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던 지난 7월 18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국회 시정연설, 지난달 30~31일 부산에 마련된 문 대통령 모친상 빈소에 이어 이날 여야 5당 대표를 다시 만났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