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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TEN 와글와글] ‘조작 의혹’ 아이즈원 방송 줄취소, YG 떠나는 씨엘, 간미연♥황바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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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가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 48’ 순위 조작을 인정했다. 이로 인해 두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과 아이즈원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아이즈원은 컴백을 앞두고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가수 씨엘은 10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배우 간미연과 황바울은 9일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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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 / 사진제공=오프더레코드


◆ ‘프듀X’ 제작진 구속→아이즈원, 방송활동 ‘올 스톱’→수사 확대

그룹 아이즈원이 안준영 PD의 엠넷 ‘프로듀스48’ 조작 인정으로 치명타를 맞았다. 컴백 쇼케이스는 취소됐고 방송, 영화도 일정이 연기되거나 편집되는 등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첫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를 내고 한일 양국에서 엠넷 및 엠넷재팬 등의 채널을 통해 컴백쇼 ‘컴백 아이즈원 블룸아이즈(COMEBACK IZ*ONE BLOOM*IZ)’를 방영하며 컴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 PD가 시청자 투표수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이 알려지며 아이즈원에는 ‘조작돌’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엠넷은 컴백쇼 편성을 연기했다.

엠넷 컴백쇼를 시작으로 tvN도 아이즈원이 출연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결방 소식을 알렸다. 아이즈원이 나오는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은 9일 결방했다. 이미 녹화를 마친 JTBC ‘아이돌룸’도 오는 19일 결방한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는 오는 11일 방송에서 아이즈원의 출연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했다.

엠넷은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한다는 공식입장을 지난 7일 냈다. 예스24는 ‘블룸아이즈’ 일부 구매자들에게 주문 취소와 환불을 안내하는 문자를 보냈다. 아이즈원의 콘서트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EYES ON ME: THE MOVIE)’도 한일 동시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경찰은 ‘프듀48’을 비롯한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혐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경찰의 수사 상황 브리핑 결과에 따라 아이즈원 활동에 또다른 타격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엑스원 측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엑스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엑스원은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V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에 참석한다. ‘프로듀스X101’의 제작진 구속 등 순위 조작 파장에 따른 일정 변동은 아직 없다. 오는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K팝 페스타 인 방콕’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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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바울, 간미연 웨딩화보 / 사진제공=모더니크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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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은진 인스타그램


◆ 간미연♥황바울 결혼…완전체 뭉친 베이비복스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과 뮤지컬 배우 황바울이 지난 9일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베이비복스 멤버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윤은혜가 축사를 맡았다.

두 사람은 연극과 뮤지컬 등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다 3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 후 SNS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킬러’ ‘겟업’ ‘야야야’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2006년 팀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최고의 한방’ ‘비켜라 운명아’ 등 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요가학원2’에 캐스팅돼 영화배우로 첫 발을 내딛는다.

2006년 SBS ‘비바! 프리즈’로 데뷔한 황바울은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롤러코스터’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MC와 리포터, 연기자로 활약했다. 최근 새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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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씨엘./사진=텐아시아DB


◆ 씨엘, 데뷔 10년 만에 YG와 결별…전속계약 종료

걸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씨엘(CL)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회사를 떠났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당사와 씨엘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YG는 “씨엘을 사랑해주신 팬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씨엘의 새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YG도 변함없는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씨엘은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해 리더이자 래퍼로 활동했다. ‘파이어(Fire)’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히트곡을 냈다. 투애니원은 2016년 공식 해체했지만, 씨엘은 같은 해 YG와 솔로 계약을 하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했고, 미국에도 진출했다. 2016년 발표한 싱글 ‘리프티드(Lifted)’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 국내 여자 솔로 가수로서는 처음 진입하기도 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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