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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 EPL 최소 실점 2위팀 셰필드 상대로 시즌 8호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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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런던 | 이동현통신원


[런던=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최소 실점 2위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상대로 시즌 8호골을 쏘아올렸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리그 3호골이자 시즌 8호골이다. 손흥민의 선제골 직후 셰필드의 맥골드릭의 동점골을 터뜨리는가 싶었지만 VAR(비디오판독시스템)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판정돼 노 골이 선언됐다.

손흥민은 득점장면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상대 페널티박스 인근에서 알리의 패스 미스가 상대 수비수 스티븐스에게 이어졌고, 어설프게 볼을 컨트롤한 것이 골문쪽으로 흐르면서 손흥민에게 찬스가 왔다. 손흥민의 슛은 GK 헨더슨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면서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 날 경기에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전반에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전반 내내 토트넘의 공격은 위력적이지 못했다.

후반에는 손흥민이 중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실상 프리롤로 공격진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위치 변화는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4분 손흥민은 아크 인근에서 다시 한번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셰필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2분 뒤 셰필드의 날카로운 역습에 토느넘이 위기를 맞았다. 리스 무세가 토트넘 문전 앞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골문을 또 벗어났다. 후반 8분에는 알리의 스루패스를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위협적인 오른발 슛으로 유효슛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슛은 상대 GK의 선방에 걸렸지만 손흥민의 장점을 십분발휘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3번째 슛에서 기다렸던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답답했던 팀 공격에 숨통을 틔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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