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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동정책 후퇴"…민주노총 '총파업' 돌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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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만 크고 작은 집회 83건 열려


<앵커>

최근 몇달간 토요일마다 그랬지만, 오늘(9일)도 서울에서는 크고 작은 집회들이 이어졌습니다. 회사들 상황에 따라서, 주 52시간 근무제도를 완화시키는 법안을 국회가 통과시키려고 하는데 반발해서, 민주노총이 여의도에서 집회를 연 게 대표적입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대교 남단 여의대로 왕복 10차로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전태일 49주기를 앞두고 민주노총은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고 현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명환/민주노총 위원장 :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에서 말이 아닌, 실제로 완수하고 현실에 구현된 과제가 도대체 몇 개나 있습니까.]

정부와 국회가 논의 중인 탄력근로제 확대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무력화하는 '개악 입법'이라며 총파업 돌입을 경고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마포대교 로터리와 서울교 로터리로 방향을 나누어 국회를 향해 행진했습니다.

경찰이 행진 대열을 막아서며 일부 실랑이도 이어졌습니다.

시내에서는 도로공사 노조가 어제 청와대에 진입하려다 연행된 동료 13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연행자를 석방하라!]

보수 성향 단체들의 정부 규탄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선상 살인을 저지른 탈북자를 북송한 걸 두고 탈북자 인권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탈북민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취소 요구 집회, 백화점 면세점 판매서비스 노조 출범식, 철도노조의 총력 결의대회 등 오늘 하루 서울에서만 크고 작은 집회 83건이 열렸습니다.

집회와 시위 관리에 모두 141개 중대, 7700명 경찰력이 투입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양현철, 영상편집 : 김종태)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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