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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회서 재능기부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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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제공|사랑의달팽이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힙합의 대가 다이나믹듀오가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서 재능 기부로 무대에 섰다.

다이나믹듀오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진행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BAAAM’과 ‘불타는 금요일(Friday night)’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세계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으로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가진 유소년들이 인공 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 치료와 사회성과 자신감을 기르는 목적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클라리넷을 배우는 데서 시작되었으며, 초·중·고·대학생 3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쌓아온 실력을 뽐내고 있으며, 올해는 15회째로 숨어있는 저력을 보여주며 화려하게 연주회가 진행됐다.

다이나믹듀오는 평소에 장애인도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서로 돕고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고, 소속사 고경민 대표의 소개로 청각 장애인 후원 단체인 사랑의달팽이를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청각 장애인 후원 단체인 사랑의달팽이에 소속사 차원의 후원을 하고 있었기에 몇몇 친구들과 안면을 두고 있었고, 이번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축하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특히, 음악이 본업이고 삶 전반에서 항상 음악을 함께하는 입장이다 보니 청각 장애인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청각 장애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다이나믹듀오는 “클래식 음악이나 힙합 음악 모두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는 역할이기에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라며, “다가오는 연말의 흥겨움을 관객들에게 선물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는 말했다.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들에게 “눈앞의 영광과 시련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지금처럼 씩씩한 모습으로 꾸준히 달려가길 바란다”라는 말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다이나믹듀오는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자신의 일에만 신경쓰며 살아 왔으나, 앞으로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소외된 이웃에 조금더 다가가는 모습의 삶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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