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6161279 0902019110956161279 04 0401001 6.0.17-RELEASE 90 아주경제 0

[글로벌마켓]뉴욕증시, 미중 관세 철폐 혼선에도 상승.. S&P500 역대 최고치 또 경신

글자크기

뉴욕증시 다우지수 0.02%↑ 나스닥지수 0.48%↓ 국제유가 오름세... 안전자산 미국국채·금값은 내려

기존 관세 철폐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 역대 최고치 또 경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9포인트(0.02%) 강보합한 2만7680.70으로 장을 닫았다.

S&P500지수는 7.90포인트(0.26%) 오른 3093.08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40.80포인트(0.48%) 뛴 8475.31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전날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이날도 주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상무부가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해 나가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밝히면서다.

그러나 하루만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관세의 철폐와 관련해서 어떤 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이 이를 원하고 있지만, 자신은 합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중국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계기로 미국에 오는 12월 중순 부과 예정인 관세와 지난 9월부터 부과된 관세의 철회를 요구해왔다. 이에 미국은 지난 9월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1120억 달러(약 145조원) 상당에 매겨온 15% 추가관세와 오는 12월15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1600억 달러(약 185조원) 규모의 15%의 추가관세의 철회를 검토해왔다. 동시에 미국은 상응조치로 중국에도 대미 추가관세를 철폐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로 인해 장중 한때 주요 지수들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경제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태도가 지수를 다시 끌어올렸다.

실제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5.7로 전월 확정치인 95.9보다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95.3도 웃돈 수준이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디즈니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약 3.8% 상승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452개의 S&P500 지수 포함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4%가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 하락.. 이번주 금값 2년만 최대 하락폭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0.19% 내린 3699.65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47.03포인트(0.63%) 하락한 7359.38에, 프랑스 CAC40지수는 인트(0.02%) 하락한 5889.70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60.90포인트(0.46%) 떨어진 1만3228.56으로 마무리됐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0.09달러) 오른 5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1% 오른 62.61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금, 국채 같은 안전자산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50달러) 하락한 1462.9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이번 주 3.2% 하락, 주간 단위로는 약 2년 만에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채 10년 만기물의 수익률은 전날 15bp(1bp=0.0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2016년 대선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이날도 10년물 수익률은 1.92%대를 맴돌았다. 국채 가격이 그만큼 내렸다는 의미다
아주경제

글로벌마켓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곽예지 yejik@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