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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21주 연속 상승, 분양가 상한제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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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주간시장동향, 서울 아파트 0.1% 상승

헤럴드경제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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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발표된 가운데 규제가 강화된 곳과 규제가 풀린 곳의 집값 반응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3구 등 상한제 적용 지역은 정부 발표 직후 매수·매도자 모두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의 주간 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1%로 21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가 금주 0.21% 상승하며 일반 아파트(0.09%) 대비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가 0.34% 올랐고 송파구가 0.30%로 뒤를 이었다.

전체 구별로 보면 역시 강남구 아파트가 0.29% 오르며 1위를 차지했고, 송파(0.14%)·강동(0.12%)·강북(0.12%)·구로(0.12%)·광진구(0.10%)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단지별로도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등의 재건축 단지들이 2500만원에서 7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축아파트인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등 등도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는 분당(0.14%)·중동(0.10%)·동탄(0.06%)이 올랐고, 산본(-0.05%)·일산(-0.03%)은 하락했다. 분당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면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상한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 과천이나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고양(0.02%), 남양주(0.01%) 등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는 감지됐으나 발표 직후라서 별다른 시세 변화는 없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 지정 이후 시장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대상지역 인접지를 비롯해 서울 동작구, 경기 과천 등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된 곳, 그리고 고양·남양주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곳 등은 풍선효과가 우려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집값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경우 신속하게 추가 지정을 예고하고 있는데다 정부의 부동산 불법거래 합동점검도 이뤄지고 있어 아파트값 상승세가 더 확대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시장과 관련 임 연구원은 “겨울 이사철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정부의 특목고 폐지 방침과 방학철 이사수요로 강남, 양천 등 학군수요가 몰리는 지역은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입될 전망”이라며 “분양가상한제 기대감에 따른 청약 대기수요 증가도 전세가격 불안 요인으로 더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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