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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갤폴드` 2초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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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온라인 스토어에 출시되자마자 '완판' 기록을 세웠다. 물량은 약 2만대 수준으로 많지 않지만,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국에서 몇 년째 고전하고 있는 삼성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갤럭시폴드가 화웨이 첫 폴더블폰 '메이트X'보다 일주일 먼저 출시되면서 중국 시장에서 누가 폴더블폰 승자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은 이날 오전 자사 온라인 매장에서 갤럭시폴드가 단 2초 만에 매진됐다고 공고했다. 삼성전자도 시나닷컴 마이크로블로그 계정을 통해 갤럭시폴드가 출시된 지 5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상하이 난징둥루에 낸 최대 규모 플래그십 매장 앞에도 고객들이 줄을 서는 풍경이 목격됐다.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24번째 갤럭시폴드 출시 국가인 중국에서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당일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간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우선 4G LTE 모델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초도 물량 약 2만대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이 매진되자 삼성전자는 11일 온라인 스토어에 2차 물량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1%'를 지키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2013년까지만 해도 20%대 점유율로 중국 시장 1위를 지켜왔지만, 올 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은 0.7%에 그쳤다. 그러나 5G로 통신 시장이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가 오는 15일 출시될 예정이어서 정면승부가 불가피하다. 중국 내 갤럭시폴드 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으로 국내(239만8000원)보다 높게 책정됐지만 1만6999위안(약 281만원)인 메이트X보다는 저렴하다. 또한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 갤럭시폴드가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 메이트X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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