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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스포츠카 '타이칸'…911·파나메라 이미지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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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국내 130곳 EV 충전소 구축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2028년까지 친환경車 9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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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터보 S 주행모습. (포르쉐코리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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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911, 파나메라의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표현했습니다. 쉽게 말해 포르쉐에서 새로운 스포츠카를 내놨는데 차이점이라면 엔진이 없고 전기로 간다고 보면 됩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한마디로 요약한 표현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도 미래 모빌리티 전략으로 전기차를 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가 '타이칸'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월드프리미어 이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이칸'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돼 의미가 깊었다.

포르쉐는 앞서 지난 9월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를 시작으로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전기 스포츠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날 국내에 공개된 모델은 '타이칸'의 최상위 모델 '타이칸 터보 S'였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포르쉐의 인기 모델인 911과 파나메라를 섞어 놓은 듯 닮아있었다. 다만 '타이칸'의 콘셉트카였던 '미션 E'와 흡사하게 완성돼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느낌으로 양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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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터보 S 운전석. (포르쉐코리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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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1마력(761PS, 560㎾)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2.8초, '타이칸 터보'는 최대 680마력(680PS, 500㎾)으로 3.2초가 소요된다.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터보 S가 412㎞, 터보가 450㎞이며, 최고 속도는 모두 260㎞/h다.

입문용 모델인 '타이칸 4S'는 최대 530마력(530PS, 390㎾)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571PS, 420㎾)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두 개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된다.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h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다.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 볼트 대신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 적용,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스포츠카의 탁월한 성능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출력 역시 '타이칸'의 강점이다.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도 혁신 요소며, 1단 기어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 가속력을 전달하고, 2단 기어는 고속에서도 높은 효율과 출력을 보장한다.

특히 2개의 전기 모터와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갖춘 사륜 구동 제어 방식은 독특하다. 최대 265㎾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 덕분에 일상 생활 속 제동의 약 90%를 실제 브레이크 작동 없이 회생 제동만으로 가능하다.

'타이칸'은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도 이에 맞춰 한국시장에서 '타이칸'을 필두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내 충전기 전문기업 대영채비와 함께 전국 9개 포르쉐센터 외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에 국내 최초 320kW 초급속 충전기(High Power Charger)를 준비 중이다. 또 전국 120여곳에 완속 충전기(AC Charger)를 설치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공개와 함께 미래 전략을 담은 '포르쉐 E-모빌리티(Mobility) 전략도 공유했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시작으로 60억 유로 투자, 포르쉐 생산 4.0 도입, 새로운 디지털 및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골자로 한 '전략 2025'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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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터보 S. (포르쉐코리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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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변화하는 모빌리티 트렌드에도 파워, 효율, 다이내믹이라는 포르쉐 고유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제품 전략을 강조했다. 가솔린 모델의 지속 가능한 개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순수 전기차 생산 등 큰 세 축을 통해, 2025년까지 포르쉐 차량 65%에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2028년까지는 89%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통 모터스포츠 기술에 뿌리를 둔 포르쉐는 자사 포뮬러 E 머신 '포르쉐 99X 일렉트릭'과 함께 2019~2020 시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 도전하며 혁신적인 E-드라이브 테크놀로지를 입증할 예정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는 새로운 아이코닉 모델 타이칸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진정한 포르쉐를 약속했던 포르쉐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 타이칸이 성공적으로 국내에서 런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칸'의 가격은 독일시장 기준으로 Δ4S 10만5,607유로( 한화 약 1억3800만 원) Δ터보 15만2136유로(한화 약 2억188만원) Δ터보 S 18만5456유로(한화 약 2억4천612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다만,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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