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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7종 가세...내년 전기차 시장 경쟁 더 치열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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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내부 인테리어 강화 모델 준비

(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내년 국내 순수 전기차 시장 경쟁이 올해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형 전기차 출시는 테슬라 모델 3, 벤츠 EQC,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 아이오닉 EV 페이스리프트 등 총 4종이지만 내년 국내 출시되는 신형 전기차 수(페이스리프트 포함)는 7종 이상이 된다.

우선 현대기아차에서는 내부 인테리어 강화에 초점을 둔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크기 변화다. 기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넓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넓어지면, 내비게이션과 남은 전기차 주행거리, 전비(전기차 연비) 현황 등을 한 화면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전에 현대차 북미법인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코나 일렉트릭 특징은 바로 국내에서 ‘히트펌프’라고 부르는 ‘배터리 워머 시스템’ 사양이 옵션이 아닌 기본사양으로 채택됐다는 점이다. 니로 EV도 코나 일렉트릭과 비슷한 사양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나 일렉트릭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406km, 니로 EV는 385km다. 내년에 투입될 부분 개선 모델들은 기존 주행거리와 비슷하거나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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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오스트리아 법인이 공개한 기아차 니로 EV 부분변경 모델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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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오스트리아 법인이 공개한 기아차 니로 EV 부분변경 모델 실내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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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순수 전기차 출시 시기는 2021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 기아차는 내년 초 CES 2020 행사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공개한 다음, 해당 플랫폼이 들어간 전기차를 2021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SM3 Z.E. 전기차 판매 부진을 겪어온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국내 시장에 ‘조에(ZOE)’를 데려온다.

르노삼성차가 조에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바로 대중성이다.

조에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유럽 전기차 판매량 1위를 했던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또 올해 1분기기준 누적 판매량은 10만 대가 넘는다.

르노삼성차가 내년에 국내 시장에 투입할 조에는 지난 6월 글로벌 공개된 3세대 모델이다.

3세대 조에는 DC콤보 충전이 지원된다. 52kWh급 Z.E. 50 배터리가 배터리가 탑재돼 WLTP 기준 주행거리가 기존보다 25% 개선된 395km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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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3세대 ZOE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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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순수 전기차 ZOE 실내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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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콤보 급속 충전이 지원되는 르노 ZOE 순수 전기차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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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당초 내년 국내 시장에 C세그먼트급 SUV를 출시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까지 해당 전기차의 개발 계획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없다. 또 쌍용차의 판매와 실적 상황 등이 좋지 않아 전기차 출시 시기가 2021년 이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국GM은 내년에 주행거리가 개선된 2020년형 볼트 EV를 국내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글로벌 프레스룸에 따르면, 2020년형 볼트 EV의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 주행거리는 259마일(약 416km)이다. 기존보다 10% 주행거리가 개선된 것이다.

국내서 현재 판매중인 볼트 EV의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383km다. 2020년형 볼트 EV의 국내 판매가 이뤄질 경우,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미국 EPA와 비슷하게 책정될 수 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등 임원진들은 아직까지 내년 국내 전기차 판매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우선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SUV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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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C. 한번 충전으로 국내 기준 309km 주행 가능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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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순수 전기스포츠카 '타이칸 터보S'.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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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 3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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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입차 업체들은 크게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아우디 등이다. 기존에 국내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온 BMW와 한국닛산은 아직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차 도입 계획을 전하지 않았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22일 경기도 과천 일대에서 모델 3 고객 인도 행사를 연다. 이를 토대로 내년 국내 시장에 모델 3, 모델 S, 모델 X 삼각 편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모델 S와 모델 X도 현재 부분개선형 모델이 국내서 판매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EQC를 필두로, E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EQ의 해’를 선언한 만큼 내년엔 더 많은 친환경차 라인업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서울 잠실 일대에 EQ 브랜드를 상징하는 ‘차징존’도 구축했다. 현재 다른 브랜드 전기차도 쓸 수 있도록 개방했지만, 이를 토대로 국내 시장에 전기차 입지를 강화해나간다는 자체 의지로 해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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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교 대영채비 대표가 포르쉐코리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계획을 전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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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차징존'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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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8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타이칸 아시아 첫 공개 행사를 열었다. 지난 9월 중국, 미국, 독일 등에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행사 이후 첫 공개다.

포르쉐코리아는 우선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 후 내년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타이칸을 인도할 예정이다. 타이칸이 국내 시장에 인도되면, 테슬라 모델 S 등과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국내 기자들과 처음 마주한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는 "포르쉐 차징 솔루션 개발은 현재 내연기관 주류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하게, 그리고 빠르게 충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전국 9개 포르쉐 센터와 10여개의 장소에 초고속 충전기 설치를 준비 중이고, 완속 충전기는 전국 120여개 지점에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내년 국내 시장에 총 3종 이상의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불모터스가 목표로 삼고 있는 전기차 판매 예정 모델은 DS 3 크로스백, 푸조 e208, 푸조 e2008 등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지난 1월 8일 서울 영동대로 DS 전시장에서 열린 ‘DS 7 크로스백’ 신차출시 행사 “내년 이맘쯤에 DS 전기차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젤로만 판매했던 우리가 파워트레인 다양화의 중간단계 차원으로 전기차 모델을 데려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DS 3 크로스백 전기차는 유럽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 기준으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유럽 NEDC 기준으로 변환하면 한번 충전으로 450km 주행이 가능하다.

100kW(136hp) 출력의 모터와 5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DS 3 크로스백 전기차는 100kW 급속 충전시 30분만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시속 0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7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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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3 크로스백 전기차 실내 (사진=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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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3 크로스백 전기차 (사진=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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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3 크로스백 전기차 (사진=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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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e208은 50kWh 배터리가 탑재돼 최고 출력 100 KW, 최대 토크 260Nm의 힘을 낸다.

e208은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장식 WLTP 기준으로 최대 340km, 유럽 NEDC 기준으로는 최대 450km 까지 주행 가능하다.

e2008도 50kWh 배터리가 들어가며, WLTP 기준으로 최대 310km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100kW(136마력), 최대 토크 26.51kgm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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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순수 전기차 e208 뒷모습 (사진=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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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순수 전기차 e208 (사진=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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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e-트론을 내년 출시로 미뤘다. 전 세계적으로 차량 출시가 늦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남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8세대 A6 출시 기자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아니면 이르면 이른 시간에 전기차 분야에서 서프라이즈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e-트론은 95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주행거리는 국제표준주행모드(WLTP)로 400km가 넘으며, 아직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발표되지 않았다.

e-트론은 최대 150kW의 충전 용량을 갖춘 아우디 최초 순수 전기 양산차로, 150kW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는 경우 전체 주행 범위를 3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의 출시가 늦어져도, 전국 주요 전시장 외벽을 활용해 전기차 브랜드 홍보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트론은 국내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X, 재규어 I-페이스, 벤츠 EQC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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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에 전시된 아우디 e-트론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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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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