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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英 언론, 손흥민 UCL 주간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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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별들의 무대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7일 영국 매체 스포츠몰이 선정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이주의 팀에 뽑혔다. UEFA 공식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데 이은 겹경사다.

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B조 4차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UCL 득점왕 경쟁에도 합류했다. 5골로 1위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 7골)와 2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6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의미 있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유럽 통산 123골을 넣으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121골)을 경신하며 한국 축구사를 다시 썼다.

스포츠몰은 카림 벤제마,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 등 다른 공격수들과 함께 손흥민을 4-2-3-1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포함했다.

이 매체는 “안드레 고메스의 끔찍한 부상 이후 많은 시선들이 손흥민을 향했지만 2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응답했다”며 “적어도 해트트릭을 기록했어야 했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스포츠몰은 또 “손흥민, 호드리구, 벤제마를 이주의 팀에서 제외시키는 건 불가능했다”며 손흥민에게 다시 한 번 엄지를 세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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