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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사라지는 '아이즈원'…프듀 조작 논란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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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엑스원' 방송 출연 금지 청원도 등장

외신도 지대한 관심…신속 보도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노컷뉴스

그룹 아이즈원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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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파문과 관련한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조작 의혹을 받고 사기·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가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 X 101'의 순위 조작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그룹들의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 아이즈원, 방송 출연 잇단 통편집·무산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12인조 한일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조작 논란 여파로 당초 11일 예정된 정규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를 전격 연기한 가운데 출연 방송분 마저 잇따라 편집되거나 무산되고 있다.

아이즈원이 출연한 JTBC '아이돌룸'은 오는 19일 방송이 예정됐으나, 현재 방송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JTBC 측은 8일 CBS노컷뉴스에 "해당 녹화분은 현재 방송 미정이고, 지금 관련 수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은 9일 아이즈원이 출연한 방송분이 결방된다.

앞서 MBC는 오는 11일 방송 예정이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의 아이즈원 출연분을 전체 편집하기로 했다. MC를 맡은 아이즈원 소속 멤버 안유진 역시 방송에서 편집된다.

◇ 아이즈원·엑스원 지상파 출연 금지 청원도 등장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조작그룹의 지상파 출연을 금지시켜 달라'는 내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순위 조작은 그동안 열성적으로 '프로듀스'를 시청했던 국민들을 우롱한 일이고, 이것은 사회에 만연한 채용비리 혹은 취업사기와 완전히 같은 맥락의 죄"라면서 "조작으로 인한 수혜자와 피해자가 명백한 상황에서 보란듯이 멀쩡하게 활동하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내용에 동의의 의견을 남긴 한 네티즌은 "해체도 감수해야 한다"고 강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취업사기를 통한 데뷔로 타 연습생은 피해를 보고 의미없는 유료문자 투표와 팬들에 대한 희망고문으로 국민 사기극을 통해 데뷔했다"면서 "그들이 멀쩡히 활동하고 수입을 얻는 모습은 앞으로 발생할 또 다른 채용비리의 모범이 될 것이다"고 썼다.

이러한 의견과는 반대의 청원글도 등장했다.

이들은 "투표 조작사건은 안 PD와 그 윗선이 악행을 저지른 것"이라면서 "조작사건으로 떨어진 연습생들도 안타깝지만 데뷔한 멤버들은 악성 댓글로 상처를 입고 있다"며 이런 상황일 수록 지상파 출연을 금지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 조작 논란, 외신도 지대한 관심

논란의 대상이 된 아이즈원이 한일 합작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일본에서는 관련한 소식이 쏟아졌다.

야후 재팬에는 아이즈원의 쇼케이스 연기 소식과 방송 출연 무산, 청와대 청원 등 다양한 내용의 보도가 신속하게 등장했다.

또한 아이즈원이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그룹인 만큼 일본 네티즌들 역시 기사의 댓글을 통해 큰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다수의 일본 네티즌들은 아이즈원의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표시했고, 일본인 멤버의 소속사 AKS와의 연관에 대한 우려의 글도 보였다.

또 한 네티즌은 최근의 경색된 한일 관계를 대변하듯 한국을 저격하며 "이 나라, 부정행위만 가득하다. 전혀 신용할 수 없고 관계되고 싶지 않다"는 반응을 올리기도 했다.

CNN 인도네시아판 역시 이번 프듀 조작 논란과 관련한 아이즈원의 행보에 대한 소식을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다.

이 매체는 아이즈원의 쇼케이스 취소와 관련한 소식 외에 앞서 전한 TV 방송 프로그램의 결방 소식 등을 보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중화권 매체 등이 이번 프듀 조작 논란을 보도하며 사태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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