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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수배 윤지오 "이 정도 수사 의지면 장자연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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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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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윤지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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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인 윤지오씨에게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윤씨가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윤씨에 대해 지난 6일 적색수배를 내렸다.

적색수배는 인터폴의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인터폴에 가입된 세계 190개국 사법당국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다.

윤씨는 적색수배령 다음날인 7일 SNS를 통해 "인터폴 적색수사는 강력 범죄자로 5억 이상, 살인자, 강간범 등에 내려지는 것으로 나에게는 애초부터 해당되지 않는다"며, "경찰의 현재 행위는 '공익제보자 보호법',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배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악플러들이 '사기꾼. 내돈내놔.' 하면서 정작 본인들의 본명을 알게 될까 두려워 아무런 개인정보를 주지 않아 반환조차 어렵다. 호의로 선의로 보내준 후원금이지만 나 개인이 감당하기에 너무 버거운 금액이라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세웠다"면서 "지상의 빛' 대표로 지난 몇 달간 많은 가해 속에서도 3명에게 매달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윤씨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단 한명도 빠지지 않고 가해를 범하는 자들은 법적인 처벌을 선처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예전처럼 그래왔듯이 공익제보자로서 피해사건 증인으로서 진실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성실하고 정직하게 계속 진실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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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인단 대리인 최나리 변호사(왼쪽)와 윤 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한 박훈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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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는 해당 입장글을 게시하고 몇 시간 뒤 버닝썬 게이트와 고 장자연 사건 수사를 연계시키며 경찰을 비난하는 글을 또 올렸다.

한국시간 8일 새벽 윤씨는 SNS에서 "(버닝썬 게이트 관련) 유착의혹 있는 윤 총경의 뇌물죄, 김영란법 위반 등은 모두 무혐의로 결론내리고 직권남용 혐의만 적용했다. YG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을 뿐"이라며, "경찰의 부실수사와 유착수사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장자연 사건의 수사 과정도 그랬다"고 비판했다.

그는 "'장자연 사건 특별수사팀'은 그해 4월 23일 조선일보사 사옥에서 기자 2명이 배석한 가운데 방상훈 조선일보사 사장을 약 35분간 수사했고, 방 사장 아들인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를 코리아나호텔 로얄스위트룸에서 55분 조사하고 피의자 수사를 종결했다"면서 "장자연 씨의 연예계 회사 대표와 매니저만 폭행죄로 처벌했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 윤지오에 대해서는 놀라운 수사 의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 수사 의지였다면 장자연 사건은 10년 전에 해결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했다.

윤씨는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기 혐의로 고소·고발됐으나 지난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건강상 이유로 귀국하고 있지 않다.

윤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김수민 작가는 지난 4월, 윤씨의 증언에 의혹을 제기하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윤 씨를 고소했고 김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 역시 "윤씨가 후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윤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윤씨에게 후원금을 냈던 439명도 후원금 반환과 위자료 지급 등을 청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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