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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들 살해 혐의' 고유정 추가 기소…"적개심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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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결정적 증거는 찾지 못해


<앵커>

전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검찰은 고유정이 아이를 두 차례 유산했는데도 남편은 계속 아들만 아끼고 챙긴다고 느껴서 그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지방검찰청은 의붓아들 살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고유정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청주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지 18일 만입니다.

검찰은 "고유정이 엎드려 자고 있던 의붓아들 5살 A 군의 뒤통수를 10분 정도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설명하면서 "현 남편의 잠버릇이 고약해 A 군을 눌러 숨지게 했다는 고 씨의 주장이 법의학자들의 감정 결과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고유정이 아이를 두 차례 유산했는데도 현 남편이 A 군만 아끼는 태도를 보인다며 적개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청주지검은 고유정의 현 남편 모발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된 점과 A 군이 숨진 날 새벽 고 씨가 깨어 있었던 정황증거를 토대로 고 씨가 A 군을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씨는 검찰 수사에서 이 사건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고 씨의 전남편 살해 재판과 병합해 심리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고유정이 저지른 죄에 상응하는 형량을 선고하려면 두 사건에 대해 하나의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고 본다며 병합 심리 요청 배경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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