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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중랑구, 노후·울퉁불퉁한 보도블록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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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 추진, 도시재생 지역 열악한 보행환경 개선 등... 구, 보도 교체 뿐 아니라 보도 지장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중랑길재생프로젝트 추진으로 깨끗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노력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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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을 시행, 노후되거나 울퉁불퉁해 걷기 불편하고 넘어져서 다칠 위험이 많은 보도에 대해 대대적인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다.


먼저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학교 주변의 보도블록을 지속적으로 교체한 결과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학생들 및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봉화초교와 금성초교 등 학생들 통학로인 신내로15길의 보도와 차도는 물론 안전펜스, 가로등, 낙석방지책 등 각종 시설물을 정비,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10월에는 태릉중학교 진입도로를 폭 6m에서 9m로 확장, 안전한 통행로 확보 뿐 아니라 차량 교행을 가능하게 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오는 12일에는 중랑초교, 중목초교에 대한 안전한 통학로 정비사업 준공설명회도 개최한다. 그동안 중랑초교, 중목초교 주변의 보도가 협소하고 노후해 학생들에게 불편을 끼쳤었다.


이에 보도 확장, 울퉁불퉁한 보도 정비, 오래된 펜스 교체, 육교 보수, 옹벽 세척 등 작업을 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로 새단장했다.


또 중랑구 대표 도시재생지역인 묵2동, 중화2동의 중랑천로 보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이화교에서 묵동교까지 폭 2m, 연장 1900m 구간에 이르는 제방측과 주택측 양쪽 보도를 포장하고 안전펜스 설치, 측구 및 경계석을 설치 등 보도 뿐 아니라 도로시설물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중랑구 대표 큰길인 ‘동일로’에 미세먼지 저감 보도블록을 시범 설치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보도블록은 표면에 코팅된 광촉매 물질이 햇빛을 받으면 미세먼지의 주성분인 질소산화물을 흡착해 분해, 물에 자연스럽게 씻겨 나가는 원리다. 이후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다각적으로 검증하여 미세먼지 저감 보도블록 포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행자들의 보행 만족도를 높혀 나갈 계획이다.


구는 노후 보도블럭 교체 등 단순 개선을 넘어서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상실한 시설물 철거, 무질서한 배치나 유사기능 인접시설물을 통합, 노후 파손 시설물 유지보수와 디자인을 개선하는 ‘중랑길 재생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보도블럭 71개소 개선, 볼라드 50개, 자전거거치대 36개, 지장 가로수 14그루, 의류수거함 12개를 이전, 폐기하는 등 총 205개에 대한 정비를 완료, 통행 불편사항 해소 및 주민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도정비를 추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은 물론 기후, 환경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와 더불어 비우기, 줄이기, 정리하기 등 중랑길 재생프로젝트를 통해 깨끗하고 편안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청 도로과 (☎2094-270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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