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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는 DS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Furiosa) AI'에 8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네이버 뿐 아니라 DS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트러스톤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퀀텀벤처스코리아,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슈미트 등이 공동 참여했다.
퓨리오사 AI는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서버에서 AI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칩이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는 훈련을 목표로 하는데 비해, 퓨리오사AI는 학습된 모델로부터 결과를 추론해내는 칩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17년 4월 당시 3명의 멤버로 창업한 퓨리오사 AI는 같은해 4월 네이버 D2SF로부터 첫 투자를 받아 현재 25명 규모의 팀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AI칩 벤치마크 테스트 'MLPerf'에 참가해, 경쟁력 있는 성능 지표를 인정 받았다. MLPerf는 구글, 바이두, 하버드, 스탠포드 등 유수의 기업 및 대학들이 주최하는 글로벌 AI칩 성능 테스트다. 여기서 퓨리오사 AI는 반응 속도·초당 데이터 처리 수 등 AI칩 성능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준호 퓨리오사 AI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내년 실리콘 칩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실리콘 칩 생산 단계에서 제품 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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