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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단계 타결 위해 대중국 관세 일부 철회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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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도…상무장관 “진척”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최종 타결을 촉진하기 위해 앞서 부과한 대중국 관세 일부를 철회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합의가 만들어진다면 관세가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미·중은 지난달 10~11일 워싱턴에서 제1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25%의 관세를 30%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시켰다.

1단계 합의는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환율조작과 지적재산권 침해 중단, 미국 기업에 대한 시장 개방 등이 주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부과된 관세 및 앞으로 예정된 관세 일부 철회도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9월 111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한 15%의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해온 미국은 지난 9월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중 약 1110억달러 규모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은 나머지 중국산 제품에 대해선 12월15일부터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과의 전화 기자회견에서 1단계 합의 타결과 관련해 “매우 좋은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협상은 주로 현시점의 무역 이슈를 논의하는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대두 등을 예로 든 뒤 “더 구조적인 사안들은 대체로 이번 라운드에서 해결하는 일정에 들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워싱턴 | 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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