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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조국이 "우병우 인맥" 지목했던 검사, 세월호 수사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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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인맥으로 알려진 검사가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단장으로 임명됐다.

6일 검찰은 대검찰청 산하에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출범시켰다. 10명 정도로 구성된 특수단은 최근 특조위를 통해 구조·수색 과정 문제가 제기된 세월호 참사 대응 과정을 다시 조사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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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단장은 2005년 우 전 수석이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으로 재직하던 때 휘하 평검사로 일한 이력이 있다. 2015년에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임 단장이 우 전 수석 인맥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대검 중수부를 대신하는 서울지검 특수부 핵심이 우병우 민정수석 인맥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정치 검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임 단장은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춘천지검 속초지청, 부산지검, 대전지검, 수원지검 등을 거쳤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부장,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인천지검 외사부장을 지냈다.

특히 2014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지낸 뒤 2015년에는 특수1부장을 지내 특수수사에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은 일반적으로 한 차례 이상 맡기 힘든 자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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