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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해킹 원천봉쇄하는 AI 기술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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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I, 인공지능 전문기업에 기술이전

헤럴드경제

최희윤(왼쪽) KISTI 원장과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IS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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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자체개발한 ‘AI 자동화 플랫폼 및 보안관제 전용 AI 모델’을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에 선급기술료 3억원과 경상기술료 2.5%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ISTI가 개발한 AI 자동화 플랫폼은 대규모 원천데이터 수집․가공부터 최종단계인 AI 모델 개발․구축까지의 모든 과정을 사용자 요구 방식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방식과 달리 시 공간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상관특징을 무한대로 정의 및 추출이 가능하다. 사이버공격과 같이 복잡한 비정형 구조를 띄고 동적행위 정보를 학습해야하는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소요시간 및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요 특징 자동분석 및 추천, AI 알고리즘의 최적 파라미터 값 자동탐색, 중요 단계별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피드백이 가능한 화이트박스 기능 등 다양한 차별화된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KISTI는 개발한 보안관제 전용 AI 모델은 실제 사이버공격과 정상행위를 99.9% 이상의 정확도로 자동분류가 가능하다.

송중석 KISTI 박사는 “보안로그에는 AI 모델의 성능에 방해가 되는 암호화 문자, 서식문자, 특수 문자 등이 포함돼 있고 전문가의 분석결과 자체에 많은 휴먼에러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오탐 결과를 100% 신뢰할 수 없다”며 “보안관제 전용 AI 모델은 이러한 장애요소들을 극복하기 위해 KISTI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전처리 기술을 적용했고, 이를 통해 현장에 적용가능한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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