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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도로교통공단-경찰청-SK텔레콤 '자율주행차 상용화'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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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청, SK텔레콤과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과 경찰청 임호선 차장, SK텔레콤 유영상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 실증사업' 등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교통신호 정보와 소통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서로 운영하는 서비스의 품질 고도화에 활용하고,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의 개발 및 실증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경찰이 운영·관리하는 교통안전시설 정보와 민간이 수집하는 교통 소통정보의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이동통신 기반의 정보 제공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티맵의 소통정보를 받아 도로교통공단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인 '스마트 신호 운영 시스템' 과제의 고도화에 활용하고, SK텔레콤은 경찰청의 교통신호 정보를 받아 이를 반영한 티맵 최적 경로 안내 서비스를 개발한다.

도로교통공단은 SK텔레콤과 도심 자율주행 환경 구축을 위한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의 개발 및 실증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도시교통정보센터(UTIC)는 자율주행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정보의 허브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경찰청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신호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도심 교통혼잡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혼잡 비용 감소를 위한 국가 R&D 연구 성과를 향상하고, 이동통신 기반의 실시간 신호정보 연계체계 구축으로 자율주행 차량이 도시부 도로를 주행하는 데 있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합리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첨단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및 구축과 더불어 원활한 소통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 대국민 교통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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