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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연 "'비스' 인간미에 이혼 고백...연기할 때 가장 행복해요"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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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티아이콘텐츠미디어그룹 제공] 배우 지주연이 '비디오스타'에서 깜짝 이혼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심경을 밝혔다. 사진은 소속사가 제공한 프로필 컷.

[OSEN=연휘선 기자] 배우이자 작가로 인생 2막을 꿈꾼다. 연기자 지주연이 '비디오스타'에서 조용히 치른 결혼과 이혼을 깜짝 고백한 심경을 밝혔다. 배우 겸 작가로 새로운 도약을 이야기했다.

지주연은 5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이하 비스)' 169회에 방송인 서정희와 딸 서동주, 모델 출신 배우 장진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그는 이날 '비스'에서 지난해 이혼한 아픔과 최근 첫 소설을 발표하고 작가로 변신한 근황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6개월 연애 후 갑작스러운 결혼식을 치르고 다시 6개월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6일 지주연은 OSEN에 직접 소감을 밝혔다.

먼저 그는 '비스'를 통해 예능으로 대중에게 근황을 밝힌 것에 대해 "제 삶의 변화 후 처음으로 방송 출연하는 거라 너무 떨리고 꼭 꿈꾸는 것처럼 살짝 얼떨떨했다"고 운을 뗐다. 또한 "녹화장이 처음엔 낯설었는데 워낙 '비스'가 가족적인 따뜻한 분위기라 금방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마음이 눈 녹듯 사르르, 너무너무 추웠던 날 따뜻한 반신욕에 몸을 담그는 느낌이랄까"라며 편안했던 녹화장을 만들어준 '비스' 측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주연의 '비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3년 전 '비스' 초창기에 게스트로 출연해 얼굴을 비춘 바 있다. 이에 지주연은 "그때 이유정 PD님과 가까워졌고 대소사도 함께 나누는 제게는 친언니 같은 존재가 되셨다"며 제작진과의 돈독함을 밝혔다. 이어 "PD님은 게스트 한 명 한 명을 정말 인간적으로 아낀다. 그 진심이 통하니 더 저도 마음을 나누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사실 이유정 PD님은 제 개인사를 1년도 전에 알고 있으면서도 함구하셨다. 이번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와 주제의 게스트 제의도 제가 소설도 썼다며 다시 방송활동도 재기하라고 새로운 출발로 제안해주신 거였다. 개인사를 내키지 않으면 말할 필요 없으니 걱정 말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그냥 편하게 하라고. 그래서 MC 분들도 작가님들도 녹화 중후반까지, 제가 말할 때까지 모르셨다"고 했다.

이어 "워낙 소현 언니, 숙이 언니가 공감과 경청을 잘해주시고 동갑내기 동창 보라 씨도 친근하고 편안하고, 산드라 박 씨도 너무 귀엽고 따뜻하셨다"며 "무엇보다 같이 나온 게스트 분들이 정말 인간미가 다 최고라 정말 감동받았다. 그분들의 당당함과 여유 그리고 배려에 저도 감화돼 용기 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OSEN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비디오스타' 169회 '프로도전러 특집'에 출연한 지주연이 방송에서 이혼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


'비스' 출연의 계기가 된 책 집필은 지주연에게 엄마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주연은 "우리네 엄마들이 많이 그러시듯 저희 엄마도 평생 희생과 헌신만 하고 사셨다. 제가 기쁘면 엄마는 더 행복하고, 제가 힘들면 엄마는 더 아프고 슬프다. 제 인생이 곧 엄마의 삶의 척도가 되는 게 안쓰럽고 죄송했다"며 "언제까지 '주연 엄마'로 사셔야 하나, 엄마가 전화하면서 본인을 '주연 엄마'로 칭하는게 어느 순간 찡했다. 60살 인생의 세 번째 스무 살 봄날을 찾아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첫 소설을 내며 작가로 성장하고, '비스'를 통해 대중과 만나기까지. 최근 1년 동안 지주연은 4편의 연극으로 연기 경험을 쌓았다. '협력자들', '바냐삼촌', '희한한 커플'에 이어 지난달 31일 막내린 '망자죽이기'까지 모두 지주연이 출연한 작품이다. 이에 지주연은 "확실히 무대가 주는 에너지는 참 감사하다. 힐링되고 충전되는 시간이었다"며 "역시 배우는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작가로서 성장한 점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은 꼭 정화와 같다. 내 마음의 불순물과 침전물을 모두 거두는 작업이랄까. 엄마를 위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또 정작 저를 위한 작업이 됐다. 엄마란 존재는 어쩜 이리 내어주시기만 할까"라며 모친에게 공을 돌렸다.

끝으로 지주연은 "11월은 첫 소설 '엄마 이름은 ______ 입니다'로 독자 분들과 직접 만나게 될 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국민소통포럼'에서 사람과 소통 그리고 공감에 대한 주제로 연사로도 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설렌다"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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