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팝업★]"이혼한 지 10년째" 장진희, 12살 딸 키우는 싱글맘 고백에 응원물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장진희가 싱글맘임을 고백한 가운데, 대중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장진희가 출연했다. 장진희는 오프닝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굳은 결심을 한 모습을 보였다.

장진희는 "저는 딸이 있다"고 고백했고, 패널들은 놀라서 말을 잇지 못했다. 장진희는 "제 주변분들은 다 안다. 그러나 이렇게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거나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고 그간 이야기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고, 이혼을 했고 그 후의 연애도 있었다. 헤어진 상태이고, 딸은 12살이다. 초등학교 5학년이다. 이혼한 지는 10년이 됐다. 감히 제가 가장 선배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장진희는 배우 데뷔 전인 25살에 이미 이혼한 상태였다. 장진희는 "얘기를 되게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더라. 너무 밝히고 싶었다. 아이가 다 컸고,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 걸 아무도 몰라?'라고 말이다"라고 말해 마음 아프게 했다. 딸이 장진희를 생각해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장진희는 연기 시작 이유에 대해 "일하는 엄마를 좋아하는 딸 때문에 시작했다. 모델 일을 했을 때, 인터넷 검색 기록이 업데이트가 안되니까 '엄마, 왜 요즘에 일 안해?'라고 묻더라. 그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일지 생각했고 연기라고 답을 내렸다. 아이의 말에 힘입어 과감하게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라는 단어가 사실 저한테 너무 크다. 무조건적인 단어니까. 저는 제 인생에 대한 계획도 분명히 있고 아이와 함께할 계획이 다 있다"고 말하며 딸 리비를 위해 영상편지를 남겼다.

장진희는 딸에게 "리비야, 엄마가 드디어 방송에서 이야기했다. 너 마음 많이 힘들텐데 엄마한테 좋게 예쁘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그 와중에 엄마 잊지 않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우리 버킷리스트 하나하나 빨리 채우자. 사랑해"라고 말했다. 장진희의 진심 어린 고백에 패널들도 글썽였다.

쉽지 않았을 이야기를 싱글맘 라이프를 공개하며 딸에게 당당해지기로 한 장진희. 그의 용기있는 고백에 대중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