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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개연애 현아♥던, "국내 최초 커플 동시 신곡 발표"··· 일도 사랑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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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와 던(DAWN)이 솔로 가수로 나란히 컴백했다. 공개 열애 중인 가수 커플이 같은 날 동시 컴백하고 동반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인 발표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8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나란히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으로 이적한 현아와 던이 각자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라 대중의 관심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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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와 던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현아와 던은 지난해 한 차례 부인 끝에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이 됐다. 그러나 후폭풍이 거셌다. 현아와 던은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로 함께 활동했던 사이다. 활동을 하며 멤버들 간에 사랑이 시작됐다는 것에 일부 팬들은 반감을 드러냈다. 던의 경우 펜타곤에 민폐를 끼쳤다는 비난도 있었다.

결국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두 사람을 퇴출했다. 이후 현아는 지난해 10월, 던은 한달 뒤인 11월 큐브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올초 두 사람은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2년 만에 돌아온 핫 아이콘 현아의 ‘FLOWER SHOWER’는 뭄바톤(moombahton)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현아의 보컬이 더해져 그녀만의 장르인 퓨처 뭄바톤 팝댄스 뮤직(Future Moombahton Pop Dance Music)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밝은 사운드와 대비되는 삶의 화려한 한때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한 가사는 바로 현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현아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보려 노력했다. 꽃은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언젠가는 져야 한다. 너무 지나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 뿌리까지 썩어버릴 수도 있다. 나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 때 지더라도 화려하게 펴보고 싶다는 마음도 담았다”며 ‘플라워 샤워’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디즈니 영화 ‘모아나’ 같은 분위기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공개 열애 중인 가수가 같은 날 컴백하고 동반 쇼케이스를 꾸미는 것은 최초라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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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는 "무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져주는 게 없다. 아무래도 무대 위에서는 서로 자기 것을 하다 바쁘다 보니 앨범 내는 시기도 그랬던 것 같다.누가 먼저 나갈지보다 내 앨범 어떻게 하면 좋을 지에 대한 얘기를 회사와 나눴다. 그러다 보니 서로 어떤 곡인지도, 스케줄도 몰랐다. 막바지에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디테일하게 알 수 있었다. 오히려 그게 더 시너지가 난 것 같다. 둘이 고집부렸는데도 열심히 많은 걸 준비해주신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아는 회사 대표이자 선배인 싸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현아는 "싸이 선배님의 '새'를 보며 연예인의 꿈을 키웠기 때문에 부담이 더 컸다. 이번 '플라워 샤워'를 준비하며 싸이 대표님이 나를 발전시켜 주시고 칭찬해주셔서 책임감이 더 생겼다.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자극이 됐다"고, 던은 "부담이 많았는데 싸이 대표님이 자기 일처럼 계속 조언해주시고 많이 신경 써주셨다. 너무 대단하신 분이 도와주시니까 부담도 덜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전했다.

DAWN은 청춘의 진지한 독백을 담은 첫 번째 솔로 싱글이자 자작곡인 ‘MONEY’로 싱어송라이터로 첫 발을 내딛는다. 던의 '머니'는 싸이, 유건형, 던의 합작품이다. 청춘의 시간 속에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을 독백처럼 담백하고 타이트한 랩으로 담아냈다. 곡을 이끌어가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로 후렴의 묵직한 신스베이스와 드럼 비트, 후반부의 풍성한 드럼 필인와 던의 호소력 짙은 샤우팅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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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은 "나는 가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앨범 콘셉트를 청춘으로 하고 싶었는데 '머니'를 처음 들었을 때 청춘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 싶었다. 또 방황은 현실에 부딪혔을 때 시작이라 생각했다. 청춘의 시간 속에서 현실과 돈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독백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던은 이번 활동부터 이던에서 던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던은 "신곡 제목이 '머니'이다 보니 던으로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본명인 김효종을 비롯해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아예 새로운 이름보다는 조금은 익숙한 이름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던이라고 하게 됐다. 실제 내 이름이 '새벽 효'라는 뜻이 있어 '새벽(DAWN)'으로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던은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혼자 무대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게 겁이 났다. 곡을 처음부터 준비하며 결과가 보일 때 부담감이 사라지고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던은 혼자 무대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게 겁부터 났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는 가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앨범 콘셉트를 청춘으로 하고 싶었는데 ‘머니’를 처음 들었을 때 청춘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2017년 12월 발표한 미니앨범 ‘립 앤 힙(Lip & Hip)’ 이후 2년여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현아. 공백기를 거친 현아는 ”공백기가 내게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싶다“고 열일을 예고했다. 이어 그동안의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현아는 “던씨와 동시에 나가자는 제안을 하고 받았다. 자연스럽게 같이 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던은 “같은 회사에 들어온지 1년 정도 됐다. 그전부터 각자 어떤 곡을 할지 상의도 하고 조언도 받으며 정말 많이, 오래 준비했다. ”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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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열애에 대한 세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당당하게 자신들의 사랑에 대한 믿음도 내비쳤다.

“사랑을 주는 법을 터득해가는 과정”이라고 밝힌 현아는 “열애 사실을 밝히는 것은 오랜 시간 생각한 부분이다. 너무 솔직하지 않냐는 말도 있었고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솔직하기로 결심하기까지 굉장히 어려웠지만 결정을 내린 순간부터는 내가 책임지고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팬들에게 거짓말을 계속하는 게 무서웠다. 던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 ‘우리가 선택한 것을 감수하고 가자’고 하더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던 역시 “거짓말이 더욱 큰 상처를 만들 거라고 생각했다. 모르고 선택한 게 아닌다. 혹시나 솔직한 우리의 행보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에게는 미안하다. 그만큼 더욱 뼈가 부러질때까지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던은 “ 연인에게 존경하는 마음이 들기 쉽지 않은데 평소 모습에 배울 점이 많다. 대스타인데도 겸손하고 주변을 잘 챙긴다”고 극찬했다. 현아 역시 “다양한 생각을 할 줄 아는 분이라 음악적으로 배우고 싶은 것이 많다. 음악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나와 상대적인 매력을 보며 리스펙트 하게 된다. ”고 상대를 치켜세웠다. 이어 든든한 지원군 던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현아는 “내가 자신감을 잃지 않고 무대 위에서 웃을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사람이다. 말도 없고 무뚝뚝하지만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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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두 사람은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현아는 "싸이 대표님의 러브콜이 진심이라는 걸 확인했을 때 실감이 안 났고 특별한 기회를 많이 받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공백기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고, 던은 "현아를 보며 나도 오랫동안 버틸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고 의지도 된다. 내가 최대한 힘이 돼주고 싶다"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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